나는 결손가정 아닌데 익명이니 걍 말해봄.
솔직히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무척 힘듬.
일단 아이가 자라면서 받을 상처는 말할 것도 없겠지. "너 아빠 없어?" 이거 상상해봐.
그리고 제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 ->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임.
가정에서도 아버지의 역할이 있고 어머니의 역할이 있는데 그게 하나 결핍되는 것.
그나마 남자 아이라서 다행임. 여자 아이면 진짜 커서 삐뚫어지는 경우 많이봄.
어릴때부터 일탈한다던가, 애정결핍으로 문란해진다던가, 아니면 되려 남혐되기도 함.
가정에 중심이 없으니까 자꾸 흔들리는 것임.
우리 아버지도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인생에 버팀목이 없어서 참 많이 헤맸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너무 낙담하지 말고 다 그런건 아니니까.
우선 경제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될거 같아.
그 다음에 너도 좋은 남자 만나서 바람직한 남녀관계,좋은 아버지상을 아이에게 심어주는게 좋을거 같다.
화이팅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