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아니라도 특정분야 회사도 그래요.. 특히 시장이 좁고 국내에서 기회가 적은 분야일수록 사람들이 옹졸해지는건지...
어제까지 애니회사에서 일했어요. 대표랑 총괄PD(라고 쓰고 회사 실세&돈줄이라 읽는 아재) 둘다 그 분야에서는 실력이 특출날지는 몰라도 오너나 리더로서는 영 빵점이더군요. 그러니까 밑에직원들도 똑같이 무리지어서 파벌나누는짓하고...
실세 바로밑에 메인PD도 밑에 그림쟁이들이랑 편먹고... 텃세부리고... 저 입사하기전부터 실세가 그냥 자기맘에든단이유로 제 또래 언니뻘 2년차 여직원을 PD로 입봉시켰대요. 대표랑 상의 1도없이... 대표 포함 중간 관리자 상사분들 다 그여자 업무외에 상대조차 안하더라구요.
저 퇴사날에 상사분들이 식사 대접해주시면서 하는말이, 그여자 일은 잘하는데 실세 등에 업고 또래여직원들이랑 파벌나누는거 꼴보기싫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