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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남자친구와 대화중..

글쓴이 2019-07-15 (월) 11:39 4년전 392
남자친구와 대화중 임신얘기가나왔는데요
본인은 만나다가 준비가안됐을때 아기가 생기면
지우고도 계속 만날수있다고하더라구요
물론피임은잘해야된다하면서요
근데저는 어린나이도아니고 생기면 결혼하고 낳던가
수술을하게된다면 계속만날수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여자입장에선 몸과마음에 큰상처를 받는건데
그런상처를 가지고 계속만난다한들 어차피헤어질게뻔하지않나요? 그리고 정말사랑한다면 책임져야하는게아닌지 십대도아니구요
남자친구는 물론 헤어질수도있지만 수술때문에는 아닐거다
준비안됐을때 고생시키느니 지우고 수술하고도 잘만나다가 결혼할수도있다는 의견인데
이게 남녀의 생각차이인지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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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1번 댓쓴이 2019-07-15 (월) 15:26 4년전 신고 주소
물론 그런 일은 없으셔야겠지만 생긴다면 참 극과 극인 상황이네요.  남자분 입장에선 원치 않는 임신이었으니 지워야 한다고 하고 여성분입장에선 어린애도 아니고 낳아서 기르거나 결혼을 해야한다고 하시니..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낳아서 기르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지우면 여성분 몸에 크게 무리가 갑니다.  나이가 있으시다면 다시 임신이 힘들어질 수도 있구요.  그런데 정말 준비가 안된 상태라면
그 아이의 인생은 어찌될까요? 차라리 낳지 말고 지웠으면 이렇게 키우진 않았을텐데가 되버리면 그것도 답이 없어지겠죠...

상황에 따라 적절한 결정을 하셔야겠지만 그런 행동은 안하는게 가장 맞는거 같습니다. 또 주변에 종종 그런 분들이 보이는데 지우고 나서 결혼을 하거나 잘 사는 커플보다 헤어지는 커플이 훨씬 많습니다.  항상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고 그 말이 거론되면 서로 짜증을 내게 되거든요..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을 하는게 바람직한 거 같습니다.
2번 댓쓴이 2019-07-15 (월) 14:51 4년전 신고 주소
아기가 생기면 지우고 다시 만들수 있다??? 애초에 아기를 만들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실수로도 생길수도 있는거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데 그정도는 감안하고 관계를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관계만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무엇을 함께 한다고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 해야하는거 같아여~
3번 댓쓴이 2019-07-15 (월) 15:45 4년전 신고 주소
정말 사랑하는거랑 애를 낳고 기르는거랑은 별개라고 생각해요! 물론 피임은 확실하게 해야하지만 만일의 경우에는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남친이 수술후에도 잘 만날수있지않냐 한건 그냥 자기 몸 상하는거 아니라고 쉽게 생각하는것 같네요!
4번 댓쓴이 2019-07-15 (월) 16:47 4년전 신고 주소
지몸아니라고 낙태를 아주 우습게보네요 피임잘하는거? 제일 1000프로 확실한 피임법은 남자 니가 관계를 안하는거다
5번 댓쓴이 2019-07-15 (월) 20:52 4년전 신고 주소
워 이건 뭐 아무리 쿨하게 생각해도 둘만의 결실인데 ㅅ아기를 지워버리고 다시 만나자니 ㅎㅎ 아무리 준비가 안되있을땐 안하는게 맞다지만 아가를 그리 지울수잇는가
6번 댓쓴이 2019-07-16 (화) 01:05 4년전 신고 주소
어떻게 임신에 대해 "만든다"라는 표현을 하는건지와, "낙태->연애->결혼->임신"이 도대체 무슨 시나리오인지 전혀 이해가 안 됩니다. 또한, 낙태시 여자 몸에 어떠한 타격이 가는지, 정신에 또한 어떠한 타격을 줄지, 전혀 생각 안 하는 남자라는건 익히 알 수 있겠고요. 인생 길지만, 인생 허비하는 것도 순간이에요. '이상하다'라는 느낌은, 거의 왠만해서는 맞는 직감이에요. 냉정히 말하자면, 인생에서 좋은 연인을 찾는건 매우매우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을 만날 필요는 없어요.
7번 댓쓴이 2019-07-16 (화) 10:36 4년전 신고 주소
준비 없이 아이가 생긴다면  서로에게 힘이 들겠지만 지운다는 말을 서슴없이 한거 보면
남자친구분과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8번 댓쓴이 2019-07-16 (화) 23:11 4년전 신고 주소
지우고도 계속 만날 수 있다는게 쉽게 할 말은 아닌 것 같아요ㅠㅠ 남친분이 아마 임신이라는 무게감에 대해 깊이 고민을 안해보셔서 한 말인듯..
9번 댓쓴이 2019-07-17 (수) 08:46 4년전 신고 주소
제 주변에 타이밍이 안맞아서 아가 지우고 결혼해서 잘 사는 친구도 있어요.
그런데 정말 조심해야됩니다. 그 둘에게 넘 큰 상처이고(특히 여자) 둘이 아가를 지우고나서 안헤어지리라는 보장이 없어요. 그럼 진짜 여자는 두번 상처 받게 될거에요.. 먹는 피임약+ㅋㄷ으로 대바하세요 후회하지 않게 조심합시다!
10번 댓쓴이 2019-07-18 (목) 01:38 4년전 신고 주소
누구나 모두가 계획된 임신을 하는게 아니잖아요
최소한의 책임감이나 여자친구와 미래계획, 생명에 대한 존중 하나라도 있었다면 쉽게 뱉진 않았을 대답이긴 하네요
남친이 경솔했구요 한번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낙태에 대한 얘기를 자의식 없이 뱉는 남자라면 볼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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