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첫연애를 시작한지 거의 일주일째인데.. 난 20 남친은 23이거든? 내가 원래 신중한 편이라 연애할 기회가 있어도 썸만 타다가 다 차버렸단 말이야.. 사귀게 된건 남친 일하는 곳에 손님으로 갔다가 내가 먼저 번호 물어봐서 카톡 한 1~2주 주고 받다가 처음 만난 날 알면 알수록 사람이 너무 괜찮고 나랑 취향 통하기 쉽지 않은데 너무 잘 통하고 비슷하더라고.. 남친이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딥하게 알고 있기도 해서 더 끌렸었던 거 같애 그러다 처음 만난 날 사귀기로 했었는데 사귀자 하고 나서 같이 술 마시다가 내가 술이 좀 많이 취해서 남친이 뽀뽀해도 되냐고 물어봤을때 된다고 하고 뽀뽀인데 내가 혀를 막 넣고 그러고 나서 남친 목을 잠깐 애무를 한거임..ㅅㅂ 그러고 같이 방 잡고 하려다가 남친이 삽입 전에 오늘은 그만 하자고 하고 안하고 잤는데 담날 얘기 들어보니까 ㅅㅂ 내가 ㅈㄴ 추태를 부렸더라고..;;ㅜㅠ 막 아래 긁고 이불 덮어주려니까 발로 막 찼다는거임 ;; ㅅㅂ 나는 뽀뽀할때부터 필름 끊겨서 기억 잘 안나거든.. 내가 ㅁㅊ년이지 진짜 암튼 그 얘기 장난식으로 막 해주길래 개수치스럽고 내가 남친이면 정도 ㅈㄴ 떨어질거 같고 첫날 그렇게 된거니까 날 가볍게 볼까봐 걱정 했었는데 이후로 다시 만나서 데이트 할때 날 엄청 조심스럽게 대하고 손깍지 끼는 거 말고는 아무 터치도 없더라고.. 그래서 내가 반대로 왜 포옹 안해주냐고 하니까 내가 첫연애라고 하니까 조심스럽다고 그러더라고 나중에 집 갈때 아쉬워서 내가 오빠랑 같이 있고 싶다고 하니까 나도 너랑 같이 있고 싶은데 솔직히 오늘 같이 있으면 나는 저번처럼 그냥 잠만 자지는 않을 거라고 부모님 걱정 하시니까 오늘은 얼른 집 들어가라고 해서 집 갔었는데 솔직히 나도 하고 싶기도 하고 그냥 지금까지 썸타던 애들도 나한테 잘해주긴 했다만 그거랑은 다른 느낌으로 지금 남친이 너무 잘해주고 섬세하게 잘 챙겨주고 날 되게 좋아하는게 느껴지고 나도 확신이 들기도 하고 관계 갖는 건 그냥 시간문제일 거 같은데 너무 빠른걸까..? 내가 아직 첫연애라 너무 성급한 걸까..? 그냥 고민이 된다.. 피임은 콘돔 말고는 어떤식으로 하는지도 아직 잘 모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관계를 빨리 하면 서로 너무 빨리 식을까도 걱정이기도 하고.. 이전 썸남들도 찬 이유가 태도나 연락 같은게 내가 생각하는 기준만큼 만족되지 않기도 하고 내가 마음이 너무 빨리 식어 버려서 정 떨어져서 정리 했었거든.. 그런 부분들도 그렇고 내가 첫경험이기도 하니까 걱정이 돼.. 그러지 않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사귄거긴 한데.. 조언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