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고 버스 기다리는데 내 앞에 아줌마 한 명 나 이렇게 기다리는데 버스 오고 문 열려서 타려는 순간에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와서 내 앞에 새치기 하는 거야 기다리는 사람도 나랑 아줌마 두 명이었는데 솔직히 뒤에가서 서면 되잖아 자기 앞에 사람 두 명 밖에 없는건데 나도 원래 같았으면 그냥 넘어갈텐데 몸도 안좋고 피곤하고 그 상황에 너무 화가나서 먼저 타려고 확 나갔단말야? 근데 내가 보부상백 메고 있어서 아줌마가 밀려서 밀쳐졌나봐 어머어머 하면서 옆으로 튕겨져 나가는거임 참고로 아줌마 내 두배는 됨 원래 같으면 사과할텐데 새치기 당한거니까 기분이 안좋아서 그냥 탔는데 좇같은년이 사람을 밀치고 있어 못생긴년이 하면서 계속 따라와서 내 뒤에 앉아서 애미애비도 없는 년 사람을 밀치고 있어 계속 그러면서 인신공격하고 패드립하고 레전드였음.. 진짜 관상은 안봐도 뻔하다는 말이 뭔지 알겠음 에어팟 끼고 노래도 듣고 있었는데 얼마나 큰소리로 말하는 지 그게 다 들렸음.. 몸도 안좋고 피곤해서 그냥 잤어 그러다가 일어나서 내렸는데 내리면서 보니까 창문쪽에 앉아서 나 쳐다보면서 욕하고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