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아.. 취준과 성형 중에서 우선되어야하는건 당연히 취준이라고 생각해?
나는 남들이 봤을때는 심하지 않지만 어렸을때부터 얼굴형 콤플렉스가 있어서 윤곽/양악을 줄곧 생각해왔어.
지금 나는 취준생이고 막연하게 취업하기 전에는 꼭 성형을 하고 자리잡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
특히나 뼈를 건드리는 수술이다보니 살처짐도 걱정돼서 무조건 20대 늦기전에 하고 싶었거든
근데 남자친구 눈에는 취업에 대한 열망보다는 성형에 꽂혀있는 내 모습이 싫었나봐
생산성이나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서..
게다가 돈도 여유있게 모아둔건 아니라 지금 몇달간 알바를 해야하는데,
취준에 돌입하기는 커녕 성형자금 모으려는게 한심해보였던 것 같아
남친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난 학생때부터 꼭 하고 싶었던 성형이라 본격적으로 사회생활 하기 전에 하려는 마음이 컸는데
남자친구나 부모님 반대도 있고 정말 내가 취업부터 하고 자리잡고 여유 있을 20대 후반, 30대 초에 수술하는게 나을까 고민이 돼.
주변의 반대가 있음에도 내가 사진찍거나 거울 들여다볼때 항상 콤플렉스가 있던 부분이라 꼭 수술을 하고 싶은데
남자친구와 이별까지 하고나니 이게 맞는건가 힘들고 그러넹..
예사들 생각이 궁금해서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