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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부모님이 엄청 보수적인 예사 있니

글쓴이 2025-08-21 (목) 22:05 22시간전 318
https://sungyesa.com/new/secret/755773
우리집 부모님이 엄청 보수적이라
어릴때부터 감시 단속 장난아니었거든

내가 화장하거나 조금만 튀는옷 입으면
술집여자되고싶냐고 난리나고
티비에서 남자연예인 나오는 예능같은거만봐도
“야 너 저런남자 좋아하냐? 어린게 남자밝히냐?” 이런식으로 무안줘서 티비 끄게만들고
아이돌 노래같은거 들으면 대가리 텅텅빈 천박한것들 노래 왜듣냐고 클래식음악 들으라고 난리치고

중학생때 친구랑 노래방 놀러간다했더니
무슨 퇴폐업소 놀러간단말로 이해했는지
세상 무너지는것처럼 난리치면서
약속장소까지 쫓아와서 “우리애는 노래방 그런곳 가는애 아니다”하면서 나 끌고가고
중학생때까지 친구랑 놀러가면 약속장소에 부모님이 따라와서 경호원처럼 나 감시함
친구랑 카페에 가면 부모님도 카페 다른자리에 앉아서 친구랑 내가 뭐하고있나 쳐다보면서 감시하는 그런식임;;;;;;

황당한건 부모님은 본인들이 보수적인거 모르더라
부모가 자식 패거나 옷 다 찢어버리는 집들도 있는데 자기들은 그런적 없으니 개방적이고 깨인부모래
내가 따지려고하면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 과거일 기억이 안난다, 내가 따지니 숨이 가쁘고 두근거린다 이러면서 회피하더라

여튼 그래서 성인되고나선 멀리 떨어져살고
잘 연락도 안하는데 요샌 갑자기 결혼에 꽂혔는지

엄마친구아들중 돈많은데 못생기고 가슴이랑 배 툭 튀어나오고 나보다 10살많은남자사진 이런거 보내주면서
부모가 소개시켜주는 남자면 믿을만하지않냐면서
만나보라고 돈많은남자랑 결혼하라는식으로 압박하는데 황당함

어릴땐 내가 남자만날까봐 벌벌떨고 감시하면서 따라다녔으면서
이젠 남자만나라고 난리치는모습이 우습기도하고

진짜 한숨만나오네
부모랑 친구처럼 마음열고 지내는 집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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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1번 댓쓴이 2025-08-21 (목) 22:14 21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55774
나도 좀 보수적인 부모님 아래에서 자랐어서 어느정도 공감돼
근데 부모님 한분이라도 내 의견을 들어주려 하는 분한테 의지하는게 맞는거 같아
난 끊임없이 화도 내고 싸우면서 지금은 많이 자유로워졌어! 처음엔 어려워도 내 의견 잘 전달하고 알아서 잘 하는 모습 보여주면 날 억압하는게 조금은 좋아지는거 같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고 싶은걸 해! 가끔은 사고(?)치는걸 두려워 하면 안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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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댓쓴이 2025-08-21 (목) 22:22 21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55779
와 진짜 저러면서 와중에 결혼은 하라고 난리네.. 예사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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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댓쓴이 2025-08-21 (목) 22:38 21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55789
한번 뒤집어엎어야돼 나도 취미생활부터 내가 번 알바비 내가 알아서 적당히 쓰는데도 입출금내역까지 까서 보여달라질 않나 엄청 통제했는데 내가 들이받고 철저하게 차단해서 이젠 나한테 뭐라 못해
그 계기가 21살인가 갓 성인도 아닌데 동성 친구들이랑 여럿이서 대학축제 간 날 술도 안먹었고 남자만난것도 아니고 정말 놀러간거에 친구네 집 근처이고 지하철도 다니는 넉넉한 시간에 거기가 어디라고 가냐며 ㅋㅋㅋㅋㅋㅋㅋ 대학굔데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본인눈에 꼴보기 싫다고 굳이굳이 차몰고 데리러왔더라 진짜 친구들 보기에 너무 쪽팔려가지고 그때 차에서 대판 뒤집어엎고 그다음부터 누구랑 어디서 뭐하는지 한마디도 안하고 잠수타고 외박하고 연애 관련해서는 티끌만큼도 얘기 안하고 최대한 숨겼어
내가 범죄저지르는것도 아니고 불건전하게 놀거나 몸 막굴리는것도 전혀 아닌데 본인 기준에 안맞다고 무지성 비난하더라 그냥 그건 내가 뭘 해도 통제하고 비난하려는 마음이라 그냥 싸그리 무시하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해야돼
그렇게해서도 안통하면 그냥 아예 연락 끊고 따로 살아야돼 부모랑 나랑 안맞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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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댓쓴이 2025-08-22 (금) 07:05 13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55832
빨리 실망시켜 그래야 너가 편해져ㅋㅋ
5번 댓쓴이 2025-08-22 (금) 08:59 11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55858
와 ... 성인되고나서 멀리 떨어져서 사는 선택 잘했네 ...
6번 댓쓴이 2025-08-22 (금) 10:42 9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55887
예사 지금 미자야..?ㅠㅠ
얼른 나와 살자.. 이건 아니다..

이건 뒤집어 업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야..
지금부터 돈 모아서 20살 되자마자 나와야해
그때 허락 없이 집 구하고, 통보식으로 외쳐
나가 살거라고

인연끝으신다 뭐라 하시면 그러라 하시라해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예사가 연락 자주 하고 그러면
끝으실 수도 없어 ././

지금은 공부 열심히하고 어디든 대학가자
7번 댓쓴이 2025-08-22 (금) 12:44 7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55913
예사는 혹시 집이 좀 잘사는편이야??
8번 댓쓴이 2025-08-22 (금) 19:44 23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56032
그래도 예사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안 휘둘리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혹시라도 절대 절대 그딴남자랑 결혼하지 말고 부모님이랑도 계속 거리두고 잘 먹고 잘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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