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고구마 답답이 글 미리 사과..
환승(전여친이랑 사귈 때 나랑 환승한거고 난 이걸 헤어질 무렵 알았음), 바람, 가스라이팅, 폭력, 언어폭력, 전여친과의 비교, 시도 때도 없이 이별 고하기 등등
걍 쓰레기계의 쓰레기였는데
내가 좋아해서 붙잡고 4년 만났어
나도 이 관계에 끝이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
서서히 좀 바뀌는듯 하다가 도돌이표 계속 반복하다가
헤어지기 직전 몇 달 간 갑자기 너무 변화된 모습을 보였어서 고맙기도 하고 왜 이제와서 하는 원망도 들고 그러더라
근데 이제와서 아무리 잘해줘도 예전 나쁜 모습에 따른 상처가 안 지워져서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지금은 한 달 됐는데 서로 연락 안했어
걔는 원래 자존심 세서 죽어도 연락 안 할 애고
나도 이번만큼은 연락할 생각 없어
근데 그립긴하고 보고싶기도 해.
그리고 그 자존심 센 애가 다시 연락하면 솔직히 아주 솔직히 조금 흔들릴 거 같기도 해
지팔지꼰이라고 정신차리라고 나한테 말하다가도
보고싶기도 하고
아우 나도 내가 너무 답답하고 한심해
이거 시간 지나면 잊혀지는 거 맞긴 하지…? ㅜㅜ
글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