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내가 미성년자인데 담배를 피면 뭔가 스트레스가 조금 해소되는 느낌이야.
부모님께서 딱히 공부 강요는 안 하시는 편인데, 그냥 시험 기간만 되면 압박감이 너무 심해서 엄청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거든… 알약도 220알 한 번에 먹어봤던 적도 있었고 옥상에서 떨어졌다가 다른 집 지붕에 떨어져서 창문 통해서 돌아온 적도 있었어 부모님은 아직 모르시지만
아무튼 정말 철 없는 행동인 거 아는데, 시험기간만 되면 담배를 펴. 한 갑 정도. 절대 중독은 아니고 그냥 우울할 때 담배를 피면 뭔가 나아지는 느낌이 나. 그렇다고 담배필 때 그 맛을 좋아하는 건 전혀 아니야.
내가 지금 피부도 안 좋고 해서 계속 이어나가면 안 될 거 같은데, 스트레스 해소할 만한 다른 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