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남이랑 첫약속 체크 실수해서 일정이 겹쳤는데
주기적으로 만나는 지인 있는거까지
남친 있냐며 의심당했거든ㅜㅜ
물론 일정 착각해서 약속 겹치게 한건 내 실수 맞음ㅜㅜ
근데 엄밀히 말해 지인 약속이 선약인데
그걸 미루고 소개남 만나러 갈수도 없잖아???
사귈지 말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지인을 등한시하라고?
사과했는데도 끝까지
내가 무슨 당일파토라도 낸 마냥
엄청 뭐라고 하는거야;;;;
그 지인이랑의 약속을 무조건 미루래ㅋㅋㅋㅋ
내가 선약이었다고 설명 다하는데도 아랑곳없이
한동안 계속 저번주에 본 사람 뭐하러 또보냐고
계속 고집부려서 죽을뻔ㅡㅡ
남친있냐고 의심하면서까지 선넘더라
그리고 말이 지인이지
애기때부터 지내온 각별한 사이야 물론 동성이고..
알지도 못하면서 내 인간관계 가볍게 여기고 예단하는게
너무 괘씸하더라ㅋㅋㅋㅋㅋ
아직도 화가 안풀리네ㅜㅜㅜ
그냥 주기적으로 만나는 지인 있는것도
싫은 눈치였는데ㅡㅡ
본인 지인들은 바빠서 못만나는걸
나보고 어쩌라는건가싶고
어차피 본인이 내 지역에 숙소 2박3일 잡아놨대서
일정 널널한 줄 알고 말한건데 전혀 아니었음ㅋㅋㅋ
그중 하루만 나랑 저녁식사 할 생각이었대...
톡할때 앞뒤 다 잘라먹고 말하니 알 리가 있냐
결국 서로 소통 오류가 생긴건데
보통 이런 상황이면 화를 내기보다
서로 입장 얘기해서 조율하지 않아.....????
난 그 지인이랑 관계 설명이며
개인적인거까지 다 해명하는데도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라 좀 그랬어
그렇게 한바탕 하고
이제와서 내가 말한대로 약속 다시 정한다는데
이미 빈정 상해서 만나도 잘될지 모르겠다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