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때부터 친구인데 울거라는 생각을 못했거든 근데 입장하자마자 눈물터져서..
나한테 축가 부탁했었는데 축가도 제대로 못불렀어 눈물나서...(나 노래했던사람이여서 기대가 컸을텐데..)
아 내가 결혼식 망친거같아서 너무 신경쓰인다..
그리고 홀이 엄청 밝은홀이라 무조건 밝고 화사하게 입고 오래서 옷 사기전에 사진찍어서 허락까지 받고 상아색?원피스 같은거 입고갔는데.. 어쩌다보니 친구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게됐어 좀 멀리 떨어져서 찍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내 결혼식도 아닌데 내가 떨리고 정신이없어서.. 머리가 하얘졌었나봐..
결혼식끝나고 제대로 연락도 아직 안왔거든.. 그냥 디엠으로 스토리 주고받다가 고맙다고 고생했다고만 하는데 나한테 화난걸까...휴..
카톡으로 내가찍은사진 보내면서 너무 이쁘다고 보냈는데 아직 답장도 없고.. 원래 답장이 느린친구긴한데 내가 너무 신경쓰여.. 한번뿐인 결혼식 나때문에 기대를 저버린게 아닌가 싶어서.. 나어떡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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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친구한테 1시간전에 연락왔었네.. 너무 고맙고 울어줘서 감동이라구.. 힣 아침부터 눈물한바탕하고 일시작해야겠음.. 다들 댓글남겨줘서 고마워 다른사람 결혼식에는 좀더 주의해서 신경쓰일일없게 가볼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