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벌써 마흔 중반...
나도 내가 이나이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을지는 몰랐어...ㅋㅋㅋㅋ
나도 20대때는... 라떼는...? 갑자기 꼰대 버젼이지만
정말 않해본 다이어트가 없어ㅜㅜ
양약 한약 hcg호르몬 주사, 심지어 태국 다이어트약까지 구해가며 먹었으니까...
47키로를 넘으면 (내키 163) 정말 큰일 나는지 알고...
운동으로 살을 빼본적이 없었지...
그런데 그 후폭풍이... 나이가 드니까 오는 듯...ㅠㅠ
첫째로, 다이어트 약을 먹을거라면 무조건 물을 마니 마셔야해~~ 이건 내 경험이야 정말 ㅠㅠ
둘째 낳고 갑자기 배가 너무 심하게 아파서
허리도 못피겠는거지...
둘다 자연분만 했는데 애 낳는거랑은 비교도 안되ㅜㅠ
누가 애낳는게 가장 아프다했니...
알고보니 담낭에 담석이 생겨서 아팠던거야...
복막염으로 되기 일분 직전...
응급 수술 들어가고...
둘째 낳고 몇달동안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했어ㅠㅠ
그 후로 내가 왜 담낭에 담석이 생겼을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그 이유중 무리한 다이어트도 원인 중 하나고
물을 마니 안마시는것도 원인 중 하나더라고ㅜㅜ
약을 먹을거라면... 정말 물을 마니 마셔야해ㅠㅠㅠ
약 먹으면 입이 바싹바싹 마르는거 다들 알지?
물 마셔 물... 특히 약 먹을 때 꼭 마니 마셔 제발 ㅠㅠ
지금은 몰라...
나이들면 알아ㅠㅠㅠㅠ
둘째로, 무조건 굶지마ㅜㅜ
나도 예민해지면 뭘 못먹어서 금새 살이 2-3키로 빠지는데
이젠 단순히 살이 빠졌다고 기쁘지않아ㅠㅠ
그나마 남아있던 근력이 또 빠졌구나 싶어서ㅠㅠ
나의 수분과 근력이 빠져나갔다는 생각에 오히려 슬퍼지지...
근력손실... 어릴 땐 몰라ㅠㅠ
그런데 나이 먹으니 암만 피티해도 근력 생기기 진짜 너무 힘들고ㅜㅜ
근력운동할 때 막 어지럽고 핑핑 돌아 ㅋㅋㅋㅋ
숨도 막히고 ㅋㅋㅋㅋ
저탄고지로. 밥은 적게, 고기는 마니 먹어~~
난 요즘 운동은 못하고...(정신이 안드로메다에 가있어서ㅠㅠ)
식단은 조절하는데 먹고 싶은건 먹지만 밥을 적게 먹어, 1/3 정도.
국밥 같은거 먹어도 국이랑 고기만 먹어
그래도 빠져~ 일단 탄수화물은 안먹으면 안되고(나중에 폭식 와ㅜㅜ)
조금만 먹어~~~
젊은 친구들,
그대들은 자체로도 너무 이쁜 나이야~
성형 좋지~
나도 돌아가도 다시 할꺼야....ㅋㅋㅋㅋ
그런데 다이어트 방식은 적어도 내 맘대로 할 수 있어~~~
젊은 나이에 운동해서 멋진 몸 한 번 만들어봐~~
그렇게 한 번 젊은 나이를 화려하게 장식해보는 것도 너무 멋진 일 같아~~~~
게다가 운동해서 몸을 만들면 단순히 외적인 자신감이 아닌
내적인 자신감.
내가 이겨내며 해냈다는 자신감이 매사에 스며들게 되~~ 정말이야^^
40대중반 언니 말 한 번 믿어바^^
내가 애기 엄마들 만나면
내 20대 사진 보여주며 엄청 행복해하거든 ㅋㅋㅋㅋㅋ
사진보고 다들 놀라지만 -ㅡㅡ;;;ㅋㅋㅋㅋ
그때 찍어둔 바프가 있다면 참 좋았을 것 같아~~~
젊은 친구들~
모두 모습도 마음도 몸도 이뻐지길 바래^^^
글쓴이
비더뉴의원 서울 신사동 
더성형외과 서울 신사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