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 키빼몸 96 97정도에서
키빼몸 105 찍으니깐
얼굴선이 싹 정리되면서
나를 인생에서 처음본 사람들은
나를 예쁘장 취급해
몸도 여리여리해진 느낌나고
뼈대가 얆아서..
초등학교때 이후로 처음으로 내인생에 최저 몸무게를 향해 달려가는데 지금은 키빼몸 107..
나보고 예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나정도면 꽤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도
번호 따려고 하는 사람들도...
이렇게 예쁘장 취급받는게 내 인생에 몫인가 싶다..ㅠㅠ....
내가 가짜인간 같기도 해...
평생 날씬하게 산 사람들도
그냥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통통해도 예쁜 사람들도..
날씬해야 겨우 이쁘장취급받는게
괴롭기도 하고...
또 살찌면 어떡하지싶으면서
살이 더 빠지는게 잘 안되서 괴롭고....
내 통통했던 시절 퉁퉁했던 시절 (다이어트는 사실 키뺘몸 90에서부터 시작했는데 키빼몸 96 에 만난 후에 키빼몸 105되고 진짜 오랜만에 만났는데 친구들이 내 얼굴이 왤케 작아졌냐고 놀라고 살 왤케 많이 빠졌냐고 다들 놀랬어 얼굴 작은건 키빼몸 102정도부터 남들이 말하긴했는데 그전까진 못들어봤어. 키빼몸 107찍으니깐 나도 내얼굴이 작긴하구나 느껴짐..)
날씬해서 예쁜 느낌 나는것도 내 행복이 맞을까?...
휴 그래도 일단 키빼몸 112는 찍고싶은데 잘 안되서 괴롭네...
그치만 내가 나한테 가지는 이상 외모 수준이 너무 높아서.... 키빼몸 112가되도 여기서 더 외모가 발전해있을것같진않아서 슬프긴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