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늦은 저녁에 남편이랑 강아지 코산책 한다고 나갔다가 아내가 편의점 가고 싶다고 했는데 남편은 춥다고 집에 먼저 들어가겠다고 했어.
집 근처 10분거리쯤에 편의점을 아내가 혼자 갔다 온다고 하는데 그 편의점에 원하는 과자가 없어서 다른 편의점 갔다 온다고 늦었는데 남편은 왜이리 늦었냐고만 말하길래
걱정은 안됐어? 하니까 이 근처인데 뭐.. 라고 하더라궁
편의점이 번화가쪽이 아니라 골목쪽이라 난 좀 무서웠거든 ㄷ ㄷ
원래 걱정이 안되는거야? 아님 내가 넘 애같나? ㅠㅠ
내가 겁이 좀 많은 편이고 남편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