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6명에서 매년 한번씩은 꼭 여행을 다녔어.
보통 나랑 친구 a가 주동해서 여행가자고 이끌었어
나빼고 애들은 취미도 비슷하지만 그래도 나도 재밌게 잘 놀았어
근데 어느날 아무런 트러블 없던 a가 내 연락을 씹고 잠수탔어
한 2년정도 지난 지금 한번씩 돌이켜 보면서 생각하긴해 뭐때메 그러지..? 내가 말 실수했나 아니면 나한테 정떨어졌나.. 이렇게 생각해.
친한애가 잠수탈 정도면 내가 정말 별로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서로 10년가까이 친하게 알고 지냈는데 이유라도 말해주지 아쉬운데.. 두번정도 연락했는데 씹은걸 보면 다시 연락해봤자 씹히면 진짜 타격 받을 것 같고 인연이 아닌갑다 싶으면서도 참 그때 같이 놀았던게 그립고그러네
나머지 4명도 나보다 a랑 동네도 가깝고 취미도 비슷해서 더 잘맞을 수 있겠지 걔들은 나빼고 다같이는 보는지 모르겠지만 3명 2명 이런식으로는 한번씩 스토리 올라오더라.. 뭐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참 인연이 아니었나봐
난 너무 소중한 관계였는데 생각해보니 친했을때도 나머지 애들도 내가 먼저 연락해야 보통 연락오는 사이였던 듯하기도 하구.. 또 다른 한명은 부계 본계 인스타 두개인데 본계에 내 본계정 팔로우는 끊었더라고 나머진 그대론데
나빼고 뭔가 이야기를 했던건가 싶기도해
친구가 걔네뿐인건 아니지만 난 너무 좋아했던 애들이라 속상하네
뭘 듣고자 하기보다 속상한데 이렇게 손절 당한거 누구한테 말하기두 싫고.. 근데 우울해서 올려본당.. 인간관계 너무 어려워 나도 참 부족한 사람이지 더 발전해야겠어 정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