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힘들지. 1번은 돈 때문에 항상 비굴하게 살아야하고 10원 한장까지 계산해가면서 구질구질해져야하니 내가 내 자신의 선택을 자책하고 능력없는 상대방을 원망하며 살게 될텐데 그러다보면 아무리 편하고 좋았던 부부 사이도 틀어져서 결국 매일 싸우게 돼. 2번은 항상 남편 눈치 봐야하고 마음이 허전해서 둘이지만 혼자인 것 같은 기분으로 살아야하니 외로울 것 같고 돈 쓰는 걸로 스트레스 풀면서 남들 눈에는 평범하고 행복한 것처럼 연기하며 살아야겠지. 그냥 모든게 적당한게 가장 좋은데 그래도 돈이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살기는 편해. 사람은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에서 돈 때문에 고민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시간이 갈수록 극복하기 어렵거든. 뉴스만 봐도 돈이 없고 살기 힘들어서 자살하는 사람은 있어도 돈 많아서 자살하는 사람은 없음.
나는 나이가 좀 있는데 아직 미혼이고 오랫동안 만났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아무도 안만나. 결혼 생각이 없거든.
진짜 어릴때부터 오랫동안 만났었는데, 당시에는 남자친구가 너무 즉흥적이고 한가지를 오래 못하고 무작정 사랑으로 살아보자!!
이런 주의여서 안정감을 우선으로 하는 나와는 안맞는 것 같고, 만나면 만날수록 내가 결혼에 맞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헤어졌어.
그 후로 난 일만 열심히 하면서 살았고 남자친구는 적당한 사람 만나서 결혼해서 하던 일도 잘 되고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들어보니
그것도 아니더라고. 그냥 애들 엄마, 아빠 역할만 하면서 영혼 없이 사는 중이라고. 결혼은 모든게 다 잘 맞아 떨어지기 힘든 것 같아.
예사 혹시 나이 물어봐도돼? 나도 거의 비혼주의인데 요즘 생각이 많아져서.. 나도 가치관이 결혼과 맞지않구나 점점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데 이게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지 싶으면서도 나는 아이생각도 별로없는데 또 사람이라는게 생각이 바뀌고 그러니까.. 요즘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구 예사는 몇살이야 혹시?
꼭 결혼이라는 걸 해야한다면 2… 1은 음 비전이 있거나 뭔가 그래도 나아질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럴 희망도 없다면 2.. 그리고 사랑은 기대안하고 살아야겠지 그치만 둘다 안만날듯 1이 돈이 얼마나 없는지, 둘이 5년10년 살아도 나아지지 않을 경우라면 난 결혼은 안할듯
2번은 엄마세대 주변인중에 많이 봐서 죽는게 나은 경우도 많아 실제로 정신병으로 버려지기도하고 ㅈㅅ도 하셨고
보기엔 여유있어보여도 결국 남의돈은 절대로 내 돈 안되고 내 가족돈 되는 일은 절대 없어
거의 100세까지 싫은 사람들 뒤치닥거리 하고 남은 것 중 한 부분도 다 늙은 나한테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는삶이야
1번은 안 겪어봤는데 처음에 힘들겠지만 인성만 바탕이 되면 앞으로 더 좋아질 일만 남지않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 어느정도 평범한 중간이 좋을 거 같다
이거 진짜 공감ㅜ 가난해도 돈에 열등감없어서 정말 괜찮다, 사랑안하는 돈많은 남자랑 결혼하는건 팔려가는거 같다는 가치관이면 1이고 살아가는데 돈이 너무 중요한건 맞으니까 그래도 돈이 낫다 싶으면 2긴한데… 돈 많은 남자들 결국 어린여자랑 바람나서 새집살림차리고 여자혼자 자식 먹여살리는것도 많이 봤어ㅜ 이상적인건 본인이 투잡을 뛰든지해서 내 돈 내가 많이 버는게 낫지 남편도 결국 남이잖아
2번 남자도 당신과 같은 느낌 아닐까요. 존나 답답하고, 대화 안통하고, 언제 싸울지 몰라서 전전긍긍...
현재 당신이 젊고 예쁘니 그 불편함을 덮어가며 만나겠지만... 나중에 당신 늙고 볼품없어지면 바로 다른 여자를 찾겠죠.
돈 많고 능력있는 남자들 불편하고 늙은 여자 곁에 머물지 않아요. 젊고 말 듣는 여자 널려있거든요.
둘 다 극단적인데 현실적으로 1번은 초반엔 행복하지만 나중엔 돈 문제 때문에 결국 스트레스 받고 사랑도 식을 가능성 큼. 2번은 경제적으론 편한데 감정적으로 불행하고 외로워서 힘들 듯. 그래도 대부분 사람들은 처음엔 1번 고르겠지만, 결국 현실적으론 돈 스트레스 못 버티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서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둘 다 행복하진 않을 듯.
글쓴이
훌륭성형외과 서울 역삼동 
하니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