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중반 대학생이야 이번에 동아리에서 호감가는 남자애 있어가지고 걔 카톡이나 디엠 빠릿하게 보려고 노력중이거든(원래 귀찮아서 연락 잘 안봐....) 근데 같은 동아리에 또 다른 남자애가 자꾸 카톡을 해.
여기서 같은 동아리 사람들인데 누구는 대답 해주고 누구는 안읽씹하면....어쩌다 그 사실이 공유 되었을때 서로 좀 그렇잖아...ㅎㅎ 그리고 호감가는 애한테 뭐라도 건덕지 보이고 싶어서 안올리던 인스스도 주구장창 올리는 중인데 인스스는 올려놓고 연락 무시하면 그것도 좀.....ㅎ 그래서 호감가는 남자애 답장할때 같이 답장하고는 있는데 나 원래 연락 안하는 타입이라 관심 없는 사람이랑 대화 계속 이어지는게 좀 많이 귀찮기는 하거든
그리구 더 좀 그런게 내가 하트 눌러서 끊거나 대화가 적당히 끊어져도 걔가 계속 연락을 다시 해. 이러다보니까 내가 도끼병일수도 있지만?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싶더라고. 위에 사유로 대답 계속 했던건데 혹시 나도 자기한테 이성적 호감 있는건지 걔가 착각할까봐 걱정이네.
내가 여초고등학교 나와서 친한친구도 죄다 여자고 지금 대학과도 여초과라 남자가 잘 없어. 그냥 걔가 나를 편한 누나로 여기면 상관이 없는데 솔직히 남자를 잘 모르겠어서 판단이 안서네. 애매하면 그냥 답장을 내 평소 성격대로 띄엄띄엄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괜히 무시하는거 같으니 짧게라도 연락오면 답장해주는게 맞을까? 친구들도 다 나랑 똑같은 아싸 연락두절형밖에 없어서 이렇게 시덥지 않은 연락 계속 하는게 그냥 대학생의
보통인가라는 의문도 들고있어ㅋㅋㅋㅋㅋ 난 원래 관심 없으면 연락을 아예 안하거든. 이래저래 어렵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