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직이라 불안한 마음에 투자하다가 돈 몇 천 날리고 어느새 투기하고있더라고. 나 스스로도 중독이라 생각되서 센터 찾아서 전화했는데. 투자 중독은 이제 개인 상담이 없다고 하더라. 도박 중독은 개인상담 진행하는데 코인/주식 투자중독은 단체 교육만 있다고. 그러면서 단체 교육을 들으러 오라는데 난 너무 무서운거야. 뭐 듣는 사람들이랑 대화해야하냐, 교류가 있냐, 난 정말 용기내서 가는건데 단체여서 많이 망설여진다라고 물어봤는데 그런 거 하나도 없다고 해서 갔어.
도박 극복한 사람이 얘기하는데 스포츠토토 얘기하더라고.
거기서 이미 너무 우울했음. 내가 진짜 스포츠토토 바카라 이런 중독자가 된 거 같고. 인생 끝인 거 같고.
40분 정도 지난 후엔 자꾸 질문 하라고 사람들한테.
그래서 못 견디고 쉬는 시간에 나왔어. 진짜 너무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