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예사들은 외모정병 걸린 계기가 뭐야?
익명글쓴이 본문
아랜 내 계긴데 글자 채울겸 쓰는거니까 안읽어도됨
1. 초3때 중1초6이랑 같이 수업들었는데 안경벗으니까 ㅈㄴ빻았다고함
2. 중1때 나보다 이쁜 남자애들이랑 노는 무리 들어갔는데 남자애들이 외모로 나 까기 시작하니까 여자애들도 나 은따시킴.. (이땐 안경쓰고 뚱뚱하긴 했어)
3. 중2때 전학와서 전교에서 젤 이쁜애랑 친해졌는데 그냥 자존감이 깎임..
4.중3 시작하고 렌즈 첨 꼈는데 ㄹㅇ충격
5.중3때 다닌 학원에서도 다른 학교 존예들이랑 다녔는데 걔네가 나랑 비슷한 얼굴인 애 외모로 까고 남미새라고 하더라
6. 그래도 시간 지나서 회복하나 싶었더니 요즘 인스타댓글 다 외모 얘기임 ㅅㅂ
댓글목록
익명1호님의 댓글
익명1호
가족도 외모정병있어서 내가 유치원생일때부터 외모에 관해 얘기했던것같아../
익명2호님의 댓글
익명2호
나는 애기 때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다는 소리 들으면서 자랐거든
어른들도 부모님들도 다 예쁘다고 칭찬해주셔서 내가 예쁜 줄 알고 큰 거 같아
고등학교 때 까지도 화장하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면서 학생회 활동도 하니까
친구도 많았어서 뭐랄까.. 나 정도면 괜찮구나? 싶어서 외모에 대해 그렇게 집착이 없었는데 성인 되면서
사람 만날 시간은 잘 없고, 인스타는 많이 하는데 인스타 사진 속에 있는 후배, 친구들은 너무 예뻐지고 인플루언서도 막 생기고
다들 성숙하고 아름다워지는데 난 아닌 거 같더라. 그때부터 작은 내 가슴이 죽도록 미웠고
못생긴 코랑 광대랑 짧은 목, 눈.. 그냥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하면서 거의 2년 가까이 외모 자존감이 박살 나서
진짜 정신과 가서 상담하고 약까지 타 먹었는데도 생각이 안나진 않더라고.. 그렇게 정병을 앓았던 거 같아
지금은 전보다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울 보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고 인스타 보면서 예쁜 사람들 보면 내가 못생긴 미운오리새끼 같아서
자괴감 들고 그래.. 근데 또 부모님 생각하면 너무 죄송해서 안그럴려고 노력하는 거 같아
그리고 난 남들이 외모로 힘들어하는 게 나도 가슴이 너무 아파서
나부터 나의 모습을 직면하고, 단단한 자존감을 잡아나가며 치유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야
나처럼 외모, 자존감 때문에 맘고생한 사람들 마주쳤을 때 정말 도움 될 이야기나 마음이 편해질 방법을 공유해주고 싶고 그래..
진짜 두서없는 글이구만.. 아무튼 우리 모두 다 아름다워~~
익명3호님의 댓글
익명3호
그냥 요새 사람들 다 너무 외모를 너무 보니깐 나까지 강박증 생김 ㄷㄷ
익명4호님의 댓글
익명4호
그냥 예쁜 사람이 너무 많음ㅠ 진짜로 너무 많아... 길 좀만 걸어두
익명5호님의 댓글
익명5호
요새 인스타만 봐도 이쁜 사람 넘 많아서 계속해서 날 내리까기도 하구..어릴때부터 좀 통통했던 편이라 몸매 평가도 엄청 많이 받아거 그런가 이젠 사람 만나면 생김새부터 보는 습관 생겨버림..
익명6호님의 댓글
익명6호
엄마..
익명7호님의 댓글
익명7호
어렸을 때부터 태초 화려하게 이쁘게 태어났어도
성형수술 생기고 나서 내 외모가 하향평준화되고, 개성 매력 조화 이런 소리 들을 땐 기가참
그릇된 낮은 자존감 정병 가지게 되면
이미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트렌드 쫓아가야하나 하고 고칠 정도 수준도 아닌 단점 굳이 찾아내서 그거하면 나도 업그레이드되려나?하고 꽂혀있음
아무말도안들림
안이쁘거나
이쁘거나
자존감 낮고 본인의 자격지심 불만족 정병 생겨버리면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지못하다보니까 답 없기 시작
익명8호님의 댓글
익명8호
주변 사람들이 너무 예쁘고 살면서 제일 싫어해본 사람이 너무 예뻐서…
익명9호님의 댓글
익명9호
나도 ㅋㅋㅋ ㅠ 코로나때 마스크 쓰고 다닐때는 사람들이 예쁘다예쁘다 해줬는데 마스크 벗으니까 반응이...ㅋㅋㅋㅋ 그이후로 하관정병걸림
익명10호님의 댓글
익명10호
오랜만에 와서 글보고 ㅈㄴ놀람. 부모님이 주신 외모를 못생겼다고 왕따 은따 시키다니 애들이 그렇구나 넘하네. 라떼는 안그랬는데,,, 그렇구나
익명11호님의 댓글
익명11호
나는 초딩때 못생겼다 놀림받아서 어렸을때부터 열심히 화장하고 꾸미게 됐음. 이젠 내 스타일 찾아서 어디가서 그런 소리 안 듣고 예쁘다는 말도 듣긴 하는데 이미 외모에 집착하는 수준이 도를 넘어서 만족을 못하는 상태야ㅎㅎ..
익명12호님의 댓글
익명12호
나는 내 외모가 내가 원하는 상이 아니라서...!
평균은 된다고 생각해서, 그냥 나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중인데 그게 잘 안돼ㅋㅋ...
익명13호님의 댓글
익명13호
취향이라는 게 있는데
내 얼굴은 내 취향이랑 거리가 아주 멀어서 맘에 안 든다
익명14호님의 댓글
익명14호
초등학교때 얼굴 품평듣고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성형 관심많은 애들하고 다니면서 심해진듯
익명15호님의 댓글
익명15호
중1,2 때 애들이 화장 시작하고 드라마틱하게 예뻐질 때 난 왜 그대로지..?하면서 비교하고 인스타 스토리 보명서 시작됨
익명16호님의 댓글
익명16호
아기땐 이쁘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크면서 얼굴 넙데데해지고 코퍼짐+여드름폭탄+까무잡잡한 피부 때문에 뒷담까는 애들 있었는데 그걸 나한테 직설적으로 전해준거임 매번 예쁘단 소리만 듣다가 존못이란 말 들으니까 자존감 바닥나고 절친이였던(이쁘게 생김) 애가 좀 꾸미라고 매번 말하니까 점점 집착하게 되더라
익명17호님의 댓글
익명17호
초딩3,4?쯤 부터 통통이였는데 초5,6때 한참 외모 관심 높아지는 시기에 거울 속 내 모습이 너무 마음에 안든거에서부터 시작됬어
익명18호님의 댓글
익명18호
고등학교때 살빼고 쌍수해서 좀
예뻐졌더디 말 걸어주고 모르는 다들
호의적으로 변하더라도 ..그때? 좀 외모에
집착하게 된듯
익명19호님의 댓글
익명19호
난 유치원 다닐때도 내얼굴 싫어했음
익명20호님의 댓글
익명20호
Sns만 봐도 이쁜사람들 널려잇어서
자존감 개떨어짐..
익명21호님의 댓글
익명21호
말랐단 소리 많이 들었었는데 그게 강박이 됨 안 말라주면 날 안 알아봐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