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동창 중에 인스타 셀럽인 애 있는데 어제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보니까 셀카 엄청 예쁘더라고 팔로워도 많고
근데 솔까말 현실에서 걜 보면서 한번도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특이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어
원래 무턱이라 턱이 좁고 코가 크고 높아서 현실에서 보면 예쁘다기보단 개성있는 얼굴 같았는데 화장 진하게 하고 살짝 보정하니까 인스타에서는 여신이더라
왜 요즘 화려한 성형이 인기있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사진 잘 나오는 얼굴이랑 실물이 예쁜 얼굴은 다른 것 같음
내 지인중에도 모델일 하고 사진으로는 엄청 화려하게 예뻐서 팔로워 되게 많은 사람 두 명 있는데 실제로 만나면 엄청 평범해. 그냥 되게 말랐고 길가도 누가 쳐다도 안 볼 정도로 딱히 눈에 안 띄는 외모인데 사진은 엄청 예쁘게 나오더라고. 반대로 실물은 저 멀리서도 빛이 나는 것 같고 너무 예뻐서 학교에서든 동네에서든 엄청 유명하고 길 지나만 가도 시선집중일 정도로 예쁜데 사진은 진짜 안 받아서 그냥 예쁘장 정도로만 나오는 지인도 두 명 있다.. 대체 뭐가 이런 차이를 만드는건지 너무 궁금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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