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가꼈나 일진 왜이러지..

1.  어제 새벽에 누웠는데 잠 안와서 5시까지 자려고 노력하다 안돼서 오늘 걍 휴가씀. (원래는 오후반차쓰고 피부과가려고했음)

2. (오늘 제일빡치는 부분 이거때문에 다 꼬인거같아) 
오후에 서울 피부과예약 있는데 내가 대전에 있어서 고속버스 예약했어.
그런데 고속버스 정류장 가는 버스 탔는데 원래대로라면 도착해서 10분정도 여유있어야하는데
이 운전기사 아저씨가 거북이처럼 모든 신호 일부러 걸려서 가는느낌으로 가서
네이버 지도 검색된거보다 거의 10~15분 더걸림. 나 내리니까 바로 뒤에 똑같은번호 버스가 따라잡을정도로 엉금엉금 기어갔음.. 개빡쳐
(집이 종점에 있어서 나 타는 종점정류소는 차가 10~15분간격으로 딱딱 맞춰서 옴. 10~15분 늦게 출발한 뒤버스한테 따라잡힌거임..)

3. 3시 10분 고속버스 예약이었는데 나 7분쯤 정류소 내려서 오 도착 가능하겠다 하고 개뛰어가는데
한 버스가 8분에 정류소 도착한거 보임. 그리고 9분에 바로 출발해서 나 진짜 이 버스 내꺼 아닌줄알았음..

4. 암튼 취소비용 5000원 내고 취소하고 3시 40분꺼로 변경한다음 서울가는데 솔직히 6시 예약이라 이것도 버스가 평균적인 시간에만 도착했으면 안늦을 수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개폭우가 와서 차들 속도 느려지더니 고터역 거의 다와놓고 엄청 막히는거야.. 그래서 5시 47분(원래는 보통 1시간 50분 거리) 인가에 내려서 진료 예약시간 10분정도 늦음.

5. 암튼 집에 오면서 오늘 짜증나는일있어서 돼지김치찌개 내가 좋아하는집 주문하려고 했는데 오늘 10시에 문닫아버렸음. 원래는 새벽까지 하던집인데... 그래서 다른집에서 시켰더니 아니 김치찌개가 무슨 ... 김치찌개가 아니라 김치제육볶음인거같은 달달한 김치찌개가 온거야..
그래서 고기만 먹고 변기통에 버린다음 다른집에서 새로시킴..

근래있던날중 짜증나게 하는거로 역대급 날인듯.. 역시 첫시작이 좋아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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