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예쁜 여자들 보이면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눈 깔고 지나가..
나 보면서 못생긴 찐따라고 속으로 비웃고 있을 것 같고, 학교나 직장에서도 나 왕따시킬 것 같음… 피해망상임..
예쁜 여돌이나 뷰티유튜버 보면 자괴감 드니까 티비도 유튜브도 거의 안 보고 살아….
꼭 나가야 하는 일 아니면 외출 잘 안 하려고 하고 한 번 나갈 때는 풀메이크업 빡세게 하느라 화장에 한시간 넘게 쓰는데.. 너무 지친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내가 길거리에서 춤춰도 걍 춤추네.. 이러면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음... 내가 오늘 지하철 대각선에 앉아있던 여자분 신발이 무슨 브랜드인지 관심없는 것 처럼... 뭐 그냥 에어포스면 에어포스네... 하지 막 와 저 사람은 신발이 아직 하얀데 한 10번 신었으려나 100번 신었는데 저렇게 하얀거면 한 5번 빨았나 !! 이런 생각 안하잖아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이어서 자신 말고 남한테는 별로 관심없어
너무 자신을 깍아내리지마ㅠ다른 사람들 눈엔 나 자신이 생각하는것만큼 별로로 안보여 질수도 있어..잘 가꾸고 자신감 있는 사람들도 얼마나 멋있고 매력적으로 보이는데..사람은 매력이 젤 크게 차지해..연예인들도 보면 정석으로 잘생기고 예쁜사람보다 매력있고 잘 꾸며서 본인 가치를 높여주면 인기많고 잘생기고 예뻐보이기까지 하잖아~마음가짐부터 조금씩 바꿔봐:~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마주친 사람들 얼굴이나 스타일 다 생각나? 나는 일단 한명도 생각 안나.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 대해 크게 신경 안쓰더라. 오히려 성격 좋은 사람이 자주 회자되지... 그리고 남 품평하는 사람 치고 곁에 두고 싶은 사람 없어. 그런 못된 말을 들었다면 그사람이 나쁜사람이구나 하고 지워버리길 바라. 나도 예전에 그랬었는데 그게 하등 내 인생에 도움이 안되더라
이런 글 보면 공감되면서도 너무 짠하고 슬퍼 ㅠㅠ 진짜 어쩌다가 이런 사회가 되가주구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하고 괴롭다 ㅠ 충분히 매력있고 이쁜 사람들도 자기보다 더 잘나고 이쁜사람앞에서는 비교당하고 자존감 떨어지고
상대적박탈감느끼고 ㅠㅠ 그러면서 외모에 집착하고 그러다 성형에 빠지고 잘되면 자존감 높아져서 삶의 질이 올라가지만 오히려 실패하면 더 나락으로 빠지게되고 ㅠㅠ 진짜 슬픈현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