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익명수다방

영역에 제한 없이 자유로운 글을 작성해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고민상담]

나에게 주어진 조건이 평균정도만 되면 좋겠다

글쓴이 2023-06-30 (금) 13:09 1년전 708
https://sungyesa.com/new/secret/534937
30대 남잔데 요즘 너무 우울함
키는 유전자때문에 딱 170임
부모님키작아서 나도 작을까봐 중딩때 맨날 농구 줄넘기 우유 큰거 하나씩 별에별거 다했는데 극복안됨.
대부분 여자들 연인될사람 최소조건을 175로 생각하는거깉은데 5cm벽 너무 크고 다리도 웰시만큼짧고 얼굴길어서 비율 거의 5,6등신급이라 무슨옷을입든 소화되는옷이없어..
옷가게 거울보면 그냥 사고싶은옷도 다시 갖다놓음
그리고 부모님 아파트 투기하다 망해서 파산함.
그래서 내가 매달 생활비 150정도씩 보내고있고
지금 엄마만 부동산일하시는데 계약 못하면 200~250보냄
대부분 내 나이때 월급 세금떼고 300~400일텐데
매달 이렇게 보내면 진짜 답이없음

그냥 많이도 안바라고 평균적인 환경만 되면 좋겠다
키 노력으로 극복불가능한거고 돈은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겠지만 왜 이런 달마다 -150~250이라는 디버프를 안고
살아야하는거지
겨우겨우 여자 만나도 집안환경이런거 알면 바로 도망칠듯

1,066,587
4,617,140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공지] 성형관련 게시물이나 등업관련 게시글은 삭제
[공지] 익명 게시판은 존칭 사용이 금지 됨

댓글 16건
1번 댓쓴이 2023-06-30 (금) 14:08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4949
부모님이 너한테 의존하는게 너무 크다 솔직히 30대 부모님이면 아직 일하실 나이 아니야?? ... 내가 남의 집 상황에 이래라 저래라 하긴 좀 그렇지만 부모님 인생은 부모님 인생이고 너의 인생이 먼저지..... 효도를 하기보단 본인을 먼저 챙기길 바람!!
1
     
     
1번 댓쓴이 2023-06-30 (금) 14:10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4950
그리고 솔직히 이런말 하기 싫지만 남자는 자신감이 반인것같음..... 개그맨들이 미녀랑 많이 만나는 이유가 있잖아 아오이유우 남편(빨간안경)도 유머러스함+자신감으로 아오이유우랑 결혼했고!! 아무 여자한테나 막 들이대라는 말이 아니고 본인 자존감을 높여줄 필요가 있어!! 힘내
          
          
글쓴이 작성자 2023-06-30 (금) 15:14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4966
ㅠ 좋은말 고마워  그런데 아빠는 알콜성 치매기가 오셔서 아파트 경비일도 2달 밖에 못했어 ㅠ 거기다 동생이 13살차이 막둥이 인데 이제 미대로 진학해서.. 미대는 돈도 많이들더라 ㅠㅠ 엄마혼자한테 부담주긴 60세인데 좀 아닌거같아서 나도 겉으로는 엄마한테 왜 맨날 이렇게 돈 요구하면 난 어카냐 이렇게 화내도 어쩔수없어서 보내주고.. 하 너무 힘들다  ㅠㅠ 자신감이 물론 답인거 너무 잘알고 있는데 우울감때문에 어렵네 ㅎㅎ 아무튼 예사말대로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해봐야지 고마워
1
2번 댓쓴이 2023-06-30 (금) 14:59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4960
에휴 토닥토닥 부모님이 투자 실패한걸 너가 돕는거보면 인성도 좋은데...또 살다보면 내 짝 나타나니깐 걱정마 본인 노력으로 안되는건 자꾸 들여다보기 금지. 바꿀수 있는 것만보자!
     
     
글쓴이 작성자 2023-06-30 (금) 15:24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4972
ㅠㅠ 진짜 칭찬섞인 친절한위로 고마워. 나보다 악조건인데 훨씬 성공한 사람들 보면서 예사말대로 내가 노력할수있는부분을 좀더 찾아보고 개발할수있도록 찾아볼게. 나이가 벌써 30대 이런 조건에서 또 직장생활하다가 시간지 금방금방 지나면 40대.. 마음이 너무 촉박해서 요즘 더 우울해졌던거같아
3번 댓쓴이 2023-06-30 (금) 18:21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5005
아니 너무.....진짜 총체적난국에 그렇다고 댓글보니 확 연끊고 나오기도 참 애매하네... 부모님께 약속을 받는건 어떨까
나도 결혼준비도 해야하고 저축도 해야하는데 부모님 투기로 떠안는게 너무 많다. 내가 언제까지 도와드려야되는지 합의를 좀 해야 나도 살거같다 얘기를 해봐
1
     
     
글쓴이 작성자 2023-06-30 (금) 18:36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5009
내가 고등학교때 우리집 3억에산거 9억까지갔었거든? 그래서 그집 대박난상태에서 그집 전세주고 하나 빚으로 아파트 더샀었어
그때 내가 엄마한테 아 제발 지금 9억인데 팔아 6억이나 올랐잖아 이렇게 엄청 말했는데 더오른다고 끝까지 말안듣더니 9억이었던집 다시 3억으로 나락가고 9억일때 산 다른 아파트도 가격 나락가서 결국 파산하고 현재 집도없음.  진짜 내가 그렇게 팔라고 했을때 고딩이라고 내말무시한거 진짜 빡침 그때 내말만 들었어도 나도 남들처럼 내 취미에 돈 쓰고 나 가꾸는데 돈쓰고 그랬을텐데.. 지금은 집에 돈보내고 기숙사비 통신비 보험비 월결제비등등 다빼면 진짜 스트레스 풀수있는게 맛난거먹기? 이게 끝임 ㅋㅋ 나도 나름 연끊을것처럼 강하게 나갈때 많은데 진짜 쉽지가 않네 ㅠㅠ 부업을해서 수입을늘려야할거같아
          
          
글쓴이 작성자 2023-06-30 (금) 18:37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5010
더빡치는게 우리집 파산하자마자 집값 진짜 미친듯이 끝없이 우상향.. 진짜 이정도면 세상이 억까하는거같아 ㅋㅋ
               
               
3번 댓쓴이 2023-06-30 (금) 19:00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5013
아 ㅋㅋㅋㅋ 진짜 개억울하겠다
어떻게 내가 너의 심정을 다 이해하겠니
그래도 살다보면 볕뜰날 없겠어
오늘도 파이팅해보자
                    
                    
글쓴이 작성자 2023-06-30 (금) 19:37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5023
ㅎㅎ 고마워 예사한테 말하니까 스트레스좀 풀리네
4번 댓쓴이 2023-07-01 (토) 00:33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5068
전 진짜 다 평균이어서 싫던데
잘난거 하나도 없어서 우울증 비슷하게도 옴
5번 댓쓴이 2023-07-01 (토) 20:03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5200
나도 그래.. 맞벌이 가정 외동이라 외롭게 자라기도 했고
남들보다 더 깨지면서 배운 것같아 그래서 손해보면서 사는거 싫어하고 자존감 바닥에 피해의식도 있어
집이 여유 있는 집도 아니고 많이 혼나고 맞으면서 컸어
학교에서는 왕따 당하고 가정환경도 안좋으니 삶의 이유가 없더라 의지할 곳이 없어서 맨날 유서 쓰고 ㅈㅅ 생각 많이 했었어
어렸을때부터 피부가 안좋고 여드름 심해서 놀림 많이 받았고 지금까지도 피부가 안좋아.. 20대가 아니라 60대 피부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모공도 심해
거기다 흉곽 기형도 있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 때문에 전신에 남자처럼 털이나ㅋㅋ
그냥 평범한 피부, 평범한 신체구조 갖는게 내 소원이야
돈 많고 가정 화목한 집안도 너무 부러워 나도 부족함 없이 자랐으면 지금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들도 극복해낼 수 있었을텐데 아직은 좀 힘드네ㅎ
     
     
글쓴이 작성자 2023-07-02 (일) 07:54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5364
예사도 고생 많이했구나.. 의지할곳 없는데도 악조건에서 어찌저찌 버텨온거 자체가 이미 강한사람이란거야!
우리 같이 더 힘내자 ㅠㅠ
6번 댓쓴이 2023-07-02 (일) 12:07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5393
사람들은 무탈하고 평범한 삶이 얼마나 행운인지 잘 몰라. 별 노력 안들이고도 평범한거 쉽지 않아. 재력 외모 인간관계 전부.. 일도 안하고 외모 전혀 안가꾸고도 평범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음. 그 평범이란거 유지하는데 별 노력 안드는 사람들은 진짜 감사해야한다. 나도 가끔 내가 더 잘났으면 좋겠고 더 부유한 환경이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집안에 큰 걱정거리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그래서 지금 생활 유지하는 거니까. 예사도 힘들게 노력하는 만큼 꼭 보상받을 날이 오면 좋겠네.
1
7번 댓쓴이 2023-07-02 (일) 19:21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5497
키170 나쁘지 않아 흔히 말하는 작으키라기엔 애매한?
남자 키 커트라인 낮은 여자들도 있어
 현재 가정 경제 상황이 어려워서 예사가 많이 힘들겠어. 적당히 서포트해...무리하지마, 알아서 맺고 끊는거 잘하고 자기거 잘 챙기면 마냥 여자들이 도망가진 않아.
8번 댓쓴이 2023-07-03 (월) 00:27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35553
와 진짜 힘든데 너무 열심히 살아가는거같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멋진사람같아... 이런말이 얼마나 힘이될진 모르겠지만 진짜 기운내고 꼭 좋은일생기길 바랄게.
50 글자 이상 작성, 현재 0 글자 작성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