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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혹시 예체능 전공하시는 분들 있나요?

글쓴이 2018-11-25 (일) 11:27 5년전 497
저는 그림 전공인데요...만화 쪽이거든요
근데 막막하네요..저는 제 실력에 확신이 있는 편이지만 솔직히 형편이 너무 어려워요.
1부터 10까지 단계가 있다면 저는 지금도 무리해서 5단계정도인데..그 5단계를 주변환경이 버텨줄수있을까요?
10단계에 도달하면 날개단듯 꿈을 펼칠 수 있지만 그 전에 날개가 꺾일 것 같아요 정말 스트레스예요
저보다 어려운 사람도 있고 비교하면 안되지만
주위 친구들은 해도 알바 조금 하고 웬만하면 집에서 돈 다 대주고 시간적 여유도 넉넉히 잡고 보는데 저는..............
가끔은 제가 예체능 길을 걸은게 죄같아요
ㅠ 우울한 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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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1번 댓쓴이 2018-11-25 (일) 13:23 5년전 신고 주소
그나마 미대가 덜들지않나요?ㅠㅠ 저는 음악전공이었는데 진짜 몇십분 레슨에 레슨비도 장난아니었거든요 ㅠㅠ
그나마 인문계출신 예체능계라 덜든거지 ㅠㅠ 근데 인문계다니다보니 음악실도 개방안되고 연습하기 진짜 어려웠거든요
실력에 대해 확신이 있으면 밀고 나가도 괜찮을거 같아요 지금도 수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수시로 학교를 갔었는데
그때까지 죽어라 연습했어요 다섯시까지 학교마치고 나오면 12시까지 연습했어요 저도 어려워서 연습실도 못다녀서
방음스펀지 깔아가며 했거든요 ㅠㅠ ㅋㅋㅋㅋ 근데 또 음대가니까 잘사는집 애들? 예고 출신도 많고 ㅋㅋ 갭 엄청 컷었어요
그래도 음악 좋아하는거 하나로 버텼어요 ㅋㅋ 한번사는 인생 좋아하는거 하는게 좋을것 같더라구요!
힘내셨으면 해요!
     
     
글쓴이 작성자 2018-11-25 (일) 16:00 5년전 신고 주소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ㅠ 님도 진짜 힘드셨겠어요
네 그나마 미대가 덜들긴 하는데 전 그것도 어려운 형편이라 ㅠㅠㅠㅠㅠ 저도 힘낼게요 존경스럽습니당
2번 댓쓴이 2018-11-25 (일) 17:48 5년전 신고 주소
하.. 근데 돈없으면 힘든건 사실인거같아요
집이 여유가 아예없다면 더더욱.. 예체능자체도 힘들어서 ㅠ
3번 댓쓴이 2018-11-26 (월) 05:53 5년전 신고 주소
저 예체능쪽입니다 저는 집에서 학비 내줄 돈조차 없어서 제 꿈을 포기했었습니다 너무 절망적이었죠
그 때 딱 군대를 갔고 군 전역 후 에도 집안은 여전히 넉넉한 편이 아니었고 군에서 현실과 이상사이를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제 답은 이상 이었습니다.
전 군에서 남들보다 두시간씩 덜자면서 공부했고 전역하고도 남들 놀고 공부할 시간에 공장 취직해서 돈벌며 학비 벌고 있습니다 정말 만화가 하고 싶으신거라면 꿈 포기 하지마시고 포기하지 않을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가장 중요한건 끝없이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할겁니다
또 님도 집안이 넉넉하지 않은거라면 현실과 이상을 충분히 고민 해보세요
처음보는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말하는건 처음인데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고 계시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분이기에 한번 적어봤습니다 힘내세요
4번 댓쓴이 2018-11-26 (월) 08:30 5년전 신고 주소
주변에서 도와줄 수 없으면 나의 열정만큼 내가 이끌어가면 되는거같아요
그게 20살 ! 고등학생때와 다른점이지요
제 주변에서도 가정에서 도와줄 수 없어서 본인이 최선을 다했던거같아요.
5번 댓쓴이 2018-11-26 (월) 10:22 5년전 신고 주소
저도 하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했어요!!!
6번 댓쓴이 2018-12-03 (월) 17:25 5년전 신고 주소
친구들 중 몇몇 있는데 한명빼고는.집이 다 여유로워요..
7번 댓쓴이 2018-12-04 (화) 12:20 5년전 신고 주소
맞아요 확실히 예체능이 괜히 부잣집 자제들이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ㅠㅠ
막상 대학가면 확실히 잘사는애들이 많고.... 그런사람들이 모든면에서 더 환경이 좋죠
그래도 재능+갈증이 더 중요하고 정말 미술인게 천만다행이에요 음악이나 무용에 안꽂힌게 어찌나 다행인가 싶기도.....
그런데 미술은 또 그만큼 침범하기도 쉬운거같아요 여기저기서 ㅠ 요새 인스타 유튜브 이런데도 비전공잔데 잘하는사람많아서....
8번 댓쓴이 2018-12-05 (수) 20:38 5년전 신고 주소
제 동생이 예체능 하는데 진짜 돈 장난아니게 들더라구요. 음악하는데 미술은 그래도 취직하고 전공 살려서 직업 가질 수 있는데 음악이 진짜 할 일이 없더라구요ㅠㅠ 미술쪽으로 전공 살려서 나중에 직장 갈 수 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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