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사기 결혼 당할뻔 했다가 파혼하고
남자도 못믿겠고 결혼이나 연애에 아주 넌덜머리 나서
솔로로 살다 죽으려고 했는데
똥차가고 벤츠 온다더니 연애고 나발이고 생각없었는데
너무 괜찮은 사람 만나서 연애중이야
난 파혼 경험도 있어서 부모님 한테 아직 미안하고 속상한것도 있어서 좀 천천히 더 두고 보자는 맘인데
남친이 나이가 연상이라 그런지 아이 생각이라던가
본인 직업도 바쁘기도 하고 가정 꾸리는거 동경하는거
처음부터 말하기도 했고 종종 우리가 아들 낳으면 딸 낳으면 이런 얘기하면서 엄청 행복해해
조만간 자기 가족들이랑 식사하자는데 같이 있음 행복하고 좋긴한데 아직 난 결혼 생각도 안들고 내 얘길 하니 그럼 같이 먼저 살아보자고 동거 계획도 이야기해
내가 과거에 얽매어 있는건가?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