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헤어진지 한달 넘어가는데
걔가 거의 나 이용했던거 같거든
내가 준비중인 시험 있어서 그때까지만 기다려달라해도 진짜 일주일에 세번씩 계속만나자고 연락하고 조르고졸라서 끝까지 함(나 첫경험이었음)
그렇게 걔 땜에시간 많이 뺏겼는데 지가 봤을때 내가 시험 잘 못본것같고 본인도 마음이 떴는데 마음식어서 헤어지자고 하면 욕 먹을거같으니까 내가 우울증 있는데 그걸 끌고와서 니가 주관이 없고,나약하고,자기가 케어해야될것 같아서 싫다,미안하다더라..^^
심지어 아무렇지 않게 그 전날도 만나고 관계하고 그랬었는데 그날 헤어지자고 하려했는데 막상 보니까 좋아서 말 못했다고 하면서^^
솔직히 그때당시는 시험 망한줄알고 우울하고 얘땜에 더 왈가왈부하고 싶지않아서 알았다고 하고 끊었는데
시험결과 확인해보니 붙었고
생각할수록 우리사이에 비밀 없어야 된다 하면서 다 이해하는척하다가 헤어지고 싶으니까 내 가장 약한부분 끌어다가 핑계삼는거 너무 열받고 나는 본인한테 책임져달라하지도 않았는데 케어해야되니 뭐니 이딴말 지껄이고..얘 땜에 시험까지 망쳤으면 내가 얼마나 나락 갔을까 싶고..웬만하면 그냥 개ㅅㄲ다 생각하고 지나가려했는데 생각할수록 점점 열받아서 홧병 올거같애 한마디 쏴주고 싶은데 헤어진지 좀 되서 찌질해보이려나??뭐라고 한마디하고 싶은데 말이 정리가 안돼ㅜㅜ뭐라고 쏴주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