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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친언니 어떡하면 좋을까

글쓴이 2023-02-20 (월) 21:58 1년전 943
내 친언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우울증에 애정결핍 히키코모리야
27살인데 집에서 절대 안나가고 4년재 대학은 나왔는데 임용시험 준비한다면서 거의1년째 준비만 하고 엄마아빠가 엄청 뭐라하심 밖에 나가거나 친구라도 만나라고
언니가 원래 집순이긴 한데 더욱더 안나가고 본인 얘기도 안하고 그냥 엄마아빠가 사랑을 안준다고 죽고싶다고 2월까지만 살거라고 하고 어디 나가면 다 가족 전화차단하고
결국 경찰한테 신고까지함 엄마랑 아빠는 언니가 제발 운동을 하거나 밖에서 활동적인 것좀 했음 좋겠는데
맨날 우울증약 먹고 자고 수면제먹고 자고 하루종일 자기만해서
엄마아빠가 답답해하는 상황이야 나도 물어봤는데 나한테도 얘기를 안해주고 가족들이 다 자기를 식충이 취급한다고 함 그렇다고 언니한테 못해준것도 아니야 아빠가 언니 용돈 필요할때마다 주고 치과비 병원비 그런거 다 주고 반면에 나는 내돈으로 알바비든 뭐든 벌어가지고 벙원가는데..
얼마나 많은 사랑을 줘야하는지 모르겠어 엄마아빠도 최대한 프리하게 냅두다가 어쩌다가 취업 해야하지 않냐거 할때 가출하거나 자살한다고 협박해 그래서 뭔얘기도 못함
도대체 언니 속마읍은 뭘까 사랑이 부족해서 그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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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1번 댓쓴이 2023-02-20 (월) 22:37 1년전 신고 주소
ㅜㅜ.. 나랑 나이가 비슷해서 공감된다 나도 취준생이거든.. 아마 언니는 우울증 있어서 우울, 무기력한 상태이고 본인이 취업도 못한 데다가 미래가 막막해서 더 현실을 외면하는 상태인듯;; 그럴수록 정신차리고 뭐라도 해야하는데 ㅜㅜ 심리상담 같은거라도 받아보게 하면 안될까. 답답하구 안타깝네. 집에만 있을수록 더 우울에 빠지고 우울해지면 무기력해져서 더 나가기 싫어지고... 그러다보면 시간 금방 흘러서 점점 상황은 악화돼.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뭐라도 해야되는데 진짜. 언니가 그나마 관심있는 분야는 뭐야..?
     
     
글쓴이 작성자 2023-02-21 (화) 22:07 1년전 신고 주소
어휴 내가 해줄수있는게 없어 ㅜㅠ 지금 또 집 나갔어 엄마한테 100만원 안붙여주면 나가서 죽을거라고 하고 전화 꺼놨어 ..ㅋㅋㅋ지금 상황이 완전 악화야
언니가 그나마 관심있는 분야가 그림이긴한데 요즘은 그냥 핸드폰 아님 자거나 두개중 하나만 하는거 같아
          
          
1번 댓쓴이 2023-02-21 (화) 23:41 1년전 신고 주소
하 진짜 노답인 상황이다;;; 예사 진짜 답답하겠다... 예사네 언니는 자기 목숨 가지고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네 ;; 병원에 강제 입원을 시키든지 아예 돈을 안주든지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다. 근데 또 그랬다가 진짜 잘못될까봐 두려운 마음도 이해됨 ㅠㅠ 고생이다 예사야
2번 댓쓴이 2023-02-21 (화) 00:32 1년전 신고 주소
그렇게 만든 계기가 있을거같은데..  언니 너무 안타깝다ㅜㅜ 심리상담 받아보는거  어때
     
     
글쓴이 작성자 2023-02-21 (화) 22:15 1년전 신고 주소
상담도 엄청 거부하고 우울증 치료 받으러 갔을때 난 잘몰랐는데 수면제만 엄청 받아오더라
3번 댓쓴이 2023-02-21 (화) 10:37 1년전 신고 주소
우울증때문에 그러는거 아냐? 병원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4번 댓쓴이 2023-02-21 (화) 19:39 1년전 신고 주소
전문의의 도움을 받쟈..정신적 문제는 일반사람들이 개입하려 들다가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그냥 빠르고 깔끔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조음… ㅠ
5번 댓쓴이 2023-02-24 (금) 12:25 1년전 신고 주소
정신의학과에선 약물치료가 주라서.. 그 정도면 약물치료+심리상담을 병행해야 돼. 1급 심리상담사를 찾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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