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읍리 촌동네야.
영화관이나 백화점 대형마트 10키로는 나가야 있는 곳.
지방광역시 고향에 수도권에서 직장생활 시작해서 살다가 페이때믕에 촌동네로 이직하며 야근대비해서 차량 구매했어. (중고 경차 구매)
그런데 한 일년 다니니까 근무처가 이사해서 집과 가까워졌어! 도보 10분.
도보 10분 거리에 동네마트와 개인병원들, 카페정도는 있어.
평일 루트는 회사 집이 전부고, 난 집순이야.
그리고 결정적으로 운전을 잘 못하고 무서워해; 차 끌고 가는곳은 급하게 쌀 떨어져서 쌀 사러갈때?... 시동 안걸릴까봐 강제 주행할때?
연간 주행거리가 500키로도 안나와.
명절때도 차두고 ktx타는 사람이야.
작년 10월 이후 차 시동 걸고 나간게 10번도 안되....
다만 나는 프리랜서라 멀리 일이 생기면 차가 필요할 수도 있어.
그런데 나는 지금껏 단기 계약을 해본적도 없고, 장기로만 계약해서 지역이 멀어지면 이사를 해왔거든;
여태 일하며 대중교통 거지같은 촌동네는 여기가 처음인데 회사가 가까워져서 차를 어째야하나 싶어.
예사들이라면 이 차를 어떻게 할 거 같아?
타지역으로 가야만 하는 일이 생길때를 대비해서 가지고 있어야 할까?
운행을 안하다시피하니 보험외 유지비는 크게 안들어. 가장 큰 지출이 보험비 일 정도로 안쓴다는거지.
중고 경차 구매한거라 감가는 크지 않아.
오늘같은 한파에는 지하주차장에 모셔둔 차라도 걱정되서 시동 한번씩 걸어줘야하니까 신경 쓰여서... 생각난 김에 적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