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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만에 권고사직당했다는 글쓰니야
정확히는 10일만인데
처음에는 내가 뭘 그리 잘못했나
엄청 울었던거 같아.
막 너가 아직 일을 못따라오는거 같다. 다른직원들이 네 업무수행능력이 부족하다 했는데...내가 출근 일찍해서 우리파트 없는 재고도 채우고, 부족한 물량도 체크하고 그랬거든.. 또 정리도 뒤죽박죽 된거 내가 다 정돈하고. 근데 10일만에 일못한다고 짤림
참고로 여기는 사무직 아니고
식음료서비스 매장임. 그러다보니 일거리도 많고
배울게 아주 많아서 일부러 30분일찍 출근해서 재고확인하고
선입선출도 체크하고 그랬어. 하자가 있다면
내가 극 i라서 낯가림이 심해서 직원들과 잘 못친해진거.
근데 10일차면 어색한게 당연하잖아. 그리고 내가 저체중이라서 아주무거운거는 못드는거(20키로까지는 혼자서 드는데 내가 45~7키로라서 무거운거 드는게 한계가있음)
(실제 이 바닥은 업무강도 헬이라서 매출에 심각하게 누락끼치거나 불을 내거나 고객컴플레인 같이 크게 사고친게 없으면 잘릴일도 없음.. 그만큼 헬이라서 부족한게 사람임)
그러다 어쩌다가 그냥 건너건너 알게된 사실인데
내가 입사했던 시기가 초중고등학교 졸업식 시즌겸 신념모임 행사가 엄청 많아서 고객도 대거 증가했대. 그러다가 내가 일했던 파트 직원중 한명이 코로난지 뭔지 크게 아파서 못나왔나봐. 그래서 그분 못나오는 동안 단기간 대타로 투입된게 나고 이제 나는 필요없어져서 토사구팽 당한거라고 이런식의 말을 들었음....
이게 찐이면 나 너무 비참하다...
진짜 가고싶던 회사 입사해서 방방 뛰었는데..
차라리 내가 일못해서 짤렸다는게 훨씬더 나을거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