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물고 3개월째 버티는 중...
내가 많이 못해주긴했음... 뭐 이성문제 술문제 그런건 절대 아닌데
원래 성격이 좀 무심한대 오래 사겨서 내 옆에 당연히 있겠지 이 생각했나봄.
집에 우환도 좀 있었는데 차마 말 못했고. 그것 때문에 정신이 좀 없었긴 했어.
어쨌든 결론은 내가 못해준건 팩트.
지금은 환골탈태 해서 돌아오면 최선을 다할 자신이 있는데,
상대는 헤어지고 얼마 안있다 새여친 사귀는 바람에 걍 다 끝나버림.
결혼결혼 노래를 부르길래 난 나랑할줄알았는데...
ㅠㅠㅠ 아무리 생각 안하려고 해도 자꾸 생각나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답답해서 매일 재회영상봄.
여친 있는 사람가지고 재회를 하겠다가 아니고, 그냥 너무 힘들어서 그걸 보게 되더라.
어떻게 잊어?
사실 너무 잊고 싶어서 소개팅도 했는데 잘 안됐고,
타인에게서 행복을 찾지 말고 내 안에서 부터 행복을 찾고 싶어서 책도 읽는데 잘 안돼네.
걍 모든게 내 외모탓같아서 여기서 이러고 있음....
나두 경험자라 그맘 알것같아. 내맘인데 내맘대로 안되니 얼마나 답답할지 알것 같아. 만날때 내감정을 그사람한테 다 쏟지 못하고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더 아쉽고 그리운것 같아
근데 내힘으로 안되는건 어쩔수 없더라
억지로 뭘하려고 하지말고 자연스럽게 시간이 해결해주길 기다리는 수밖에..
힘내! 더 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나도 한 3년 사귀고 헤어진다음에 1년간은 힘들었어 ㅜㅜ 얼마나 만났는진 몰라도 결혼할지도 모른다 생각했을 정도면 정말 가까운 사이었나보다 ㅜ 맘아파. 나도 재회 관련 정보 찾아보고 그랬는데 그냥 진짜 시간이 약이야. 시간 지나고보면 왜 그렇게까지 난리쳤나 싶어. 그냥 눈물나면 엉엉울고 힘들수록 밖에 나가야 돼. 사람 만나는게 힘들면 그냥 공원이나 카페라도 가서 있어. 집에 혼자 있으면 더 생각나고 힘들어.. 잘 버티길!
절대 외모 탓 아니야 쓰니야 지금은 회복하는 중이라 이런 저런 부정적인 생각이 참 많이 들 건데, 나중엔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 하는 때가 반드시 올 거야. 계속 그 생각 속으로 깊이 들어가지 말고 지금 하던대로 극복 해나가자 나쁜 생각 많이 하지말고 너를 소중하게 생각해.. 너는 좋은 사람 만날 자격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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