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있어. 근데 난 누굴 만나고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 이 사람이 떠날까봐 너무 전전긍긍이 돼.그래서 안좋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해야하나..
단기적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그니까 한 40, 50대 되면 지금 나한테 막 사랑한다 좋아한다 하는 애정표현 안하겠지. 결혼하면 달라진다는데 얘도 그렇겠지. 딴 젊은 여자 보면서 설레하겠지 그런 생각이 자꾸들어.
마음 아픈데, 내 직장이 나이 있으신 남자분이 많은 곳이거든. 그런 분들이 나한테 대하는 태도를 보면 하나같이 전부 그래서. 내 남친도 미래에 그럴 거라는 불안감이 든다고 해야하나..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