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며칠뒤에 다시 만나면 안되냐고 본인이 너무 뭐뭐했고~ 미안하고~ 내결정에 따를거고~ 기다릴거고~ 블라블라
하는데
나는 진짜 상처 받았어서 얘가 다른 썸타던애가 있었는데 잘 안되서 나를 붙잡나 싶은 되게 안좋은 생각도 들고 하거든?
며칠만에 다시 만나자고 붙잡는 심리가 뭘까.....
나는 상처 받았어도 얘가 좋긴해 좋긴좋은데 또 상처받긴 싫어서 고민되고 너무 속없이 다 받아주나 싶기도하고.....
일단 생각해본다고 말해놓은 상태야.... 헤어지고 다시 만나도 잘 만나...? 난 이런 상황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ㅠ
+추가
며칠 고민하다가 일단 얼굴 보면 확실해질 것 같아서 만났는데 다시 잘해보자는 놈의 태도도 좀 별로고(자꾸 책임전가하는 말투) 완전 정 떨어져서 나도 똑같이 상처줄까 하다가 그냥 확실하게 말하고 완전히 헤어졌어!
근데 이 놈이 진짜 나한테 상처 크게 줘서 내가 염치없다 뭐라하고 마지막엔 쌍욕안한걸 고마워하라고 하고 끝냈어
얘가 집에 찾아오면 어쩌나 살짝 걱정되긴하는데 걱정된다고 말 못하고 혼자 삭히는게 싫어서 그냥 시원하게 할말 다 하니까 생각도 안나고 좋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