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일 뒤에 생일인거 두세달전에 언듯 말했고...
솔직히 난 이정도만 말해도 알아서 기억해야된다고 생각하거든??
굳이 임박해서 내가 눈치 주지 않아도 ㅎㅎ
그러고 나서 나 생일이라고 말도 안했는데
기억을 하고 있는건지 안하고 있는건지 생일에 대한 아무것도 언급을 안해
설마 잊고 있는건가??
내가 먼저 눈치줘야돼?
후기... 후기랄것도 없어 그냥 헤어지게 ㅋㅋㅋㅋ 얼척이 없다... 12시 지나자마자 축하해주긴 해줬거든?
근데 당일날 와서 뭐 갖고 싶어도 아니고 뭐필요해 이러고.. 내가 꼬인걸수도 있지만
내가 평소에도 뭐먹자 어디놀러가자 데려다달라 이런 요구 못하거든 그런거 알아서 그런지
갖고 싶은거 뭐있어도 아니고 딱 뭐 필요하냐고 그러길래 일단 케이크? 이랬는데 진짜 케이크만 준거 알아? ㅋㅋㅋ 그것도 2만원도 안되는
미니 무슨 케익 진짜 기가 차서... 저새기가 인간인가 싶었다 지인도 안그러는데 양심이 없어
나도 10만원짜리 밖에 안해주긴 했는데 그래도 금액은 비슷하게라도 해줄줄 알았네
케익도 깊티콘으로 딸랑 걍 헤어질라고... 오히려 졸업선물을 더 크게 챙겨줬어
내가 만나본 놈중에 진짜 이해안가는 사람이다 그러면서 어떻게 나랑 결혼 생각을 하는건지
사고가 이해가 안돼.. 걍 헤어짐 뭐 속상한것도 없음 그냥 인류애가 사라졌어 ㅋㅋ
하.. 아니... 그냥 내가 1년 만나본 결과 얘는 걍 기본이 안되있어
그걸 말해도 안돼 연인이라면 당연히 ~~ 해야되고 등등의 그 당연한거 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
솔직히 남자들 연애하면 생일엔 당연히 여친 만나야되고, 당연히 연인끼리 전화자주해주고
챙겨주고 아껴주고 그게 연인관계의 기본이라는걸 이론적으로라도 알고있잖아?
얘는 그런 개념 자체가없어 결혼식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애야
누굴만나도 노답일거라 걍 헤어졌어
진짜 큰 이벤트가 있긴하더라구요...ㅋㅋㅋ 헤어질 이벤트 ㅎㅎ
나이 30대 먹고 여자친구 생일 선물로 깊티콘 1만 7천원짜리 케이크 주네요
본인은 10만원자리 화장품 받아놓고.. 물론 저도 비싼거 아니지만
적어도 그정돈 맞춰줄줄 알았어요 ㅋㅋ 사랑 이전에 기본 인간 관계가 덜된 놈..
아니 근데... 물론 예사보다 썸녀하네 마음이 커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걍 양심 자체가 없는 놈 아니야?
나같으면 예사한테 마음이 없다해도 나한테 용돈주고, 과제해주고, 생일 챙겨주고 그런거 고마워서라도
사람대 사람으로서 받은만큼 챙겨주겠다 그게 예의이자 인간 관계 기본 아니야?...
양심없는 놈들은 여자 만나지 말고 그냥 찌그러졌으면 좋겠네
그치 그게 기본이잖아?
얜 그런게 없음.. 여친 생일에 만나는게 기본, 생일 데이트 함께 생일 보내기 이런 개념 자체가 없어
그런 개념이 없으니까 우리 생일날 못볼거같은데 바빠서 미안해 대신 미리 할까? 아니면 다음 주말에 할까?
뭐 이런 말도 안함 걍 노답이야
내가 이런걸 가르칠 이유도 없고 알아서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탑재된 애 만날려고
휴.. 그것도 근데 일반적인 사람인 경우의 얘기인거같아
얘는 걍 기본이 안되있어서.. 연인이라면 생일에 만나는게 기본이지 라고 생각하는
기본 개념 자체가 탑재가 안되서
ㅇㅇ아 나 생일날 바빠서 못만날거같아 미안이라는 말도 없었어
먼저 만나자 하지도 않고.. 그냥 생일에 만나야되는데 라는 의무감 책임감? 그런게 없어
원래도 그런 사람인걸 알고는 있었지만 생일을 기점으로 어떻게 하나 보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였음... ㅎㅎ
당일에 12시 되자마자 축하해줬거든?
근데 더 충격인건 ㅋㅋㅋ 당일 되서야 뭐 필요하녜.. 이것도 짜증나는데
내가 일단 잘 모르겠다고 일단 케이크? 이랬는데 진짜 케이크만 딸랑 사준거 알아?
그것도 17000원짜리 깊티콘.. 나 전남친이 생일도 아닌데 30만원짜리 목걸이 준것도
알고 내가 어떤 연애했는지 알면서 왜 저렇게 대하는지 모르겠음
심지어 진지하게 나랑 결혼생각하고 있어 서로 부모님애기랑 재산 다 트고..
내가 이제껏 경험한 남자중에 제일 이해안되는 부류야; 일단 헤어졌어
아 그치 남자들은 결혼하잔 말도 쉽게 내뱉긴해
근데 그말이 그래도 신빙성이 있었는게
일단 걔 나이가 많고, 결혼 적정기가 지났어
그리고 본인은 5년내로 결혼은 무조건 하겠다는 주의인데다가
재수없을수도 있지만 내가 뭐가 빠지는지 모르겠거든..
객관적으로 볼때 외적으로든 능력적으로든 나이든 집안이든,,암튼 모든면에서 나를 그렇게 칭찬해놓고
그렇게 과분하게 생각하면서 이렇게 대하는게 도통 이해가 안가;;
암튼 평생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
댓글 고마워 예사야
일단 나는 30대 초 남자인걸 밝히고 글쓸게!
남자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면
가족보다 더 챙기는게 여자친구야!
댓에 깊티콘 선물받았다해서 말해볼게
만약 남자가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다면
케익선물을 기프티콘이아닌 집앞에 기다리든 뭐든
어떻게 해서라도 깜짝 서프라이즈로 해줄것이고 꽃 한송이라도
준비해서 이번엔 이렇게밖에 못챙겨줘서 미안하다
주말에 놀러가자 아님 월급날 좋은곳 데려갈게
내가 제일 축하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등
이런 멘트날릴거같은데 일단 나이도 30중반에
기프티콘 하나 보내고 축하카톡만 툭 보낸건
애당초 챙기고싶은맘이없거나
별로 안좋아했던거같아~ 1년 잘버텼네!!
잘헤어졌구 다음에는 이런남자 걸를수있다는 경험했다쳐!
똥차가고 똥차 안오게끔하는 경험!
다음 연애는 벤츠랑 하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