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점심 먹는데 같이 먹는 사람이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진짜 하늘에 맹세코 ㄹㅇ 뻥안치고
음식 나오고 한숟가락 뜨면 뻥안치고 1분만에 다 먹어
최대 길게 먹는 거 본거는 3분,,,,,? 면이고 밥이고 상관없이
안씹고 삼키나봐 진짜 어떻게 안씹고 덩어리를 그냥 삼키면서 먹지? 너무 신기하고 경악,,,
한편으로는 이 속도에 맞춰야 되니까 초조해지고 눈치보여서 나는 먹다 말게 돼서 맨날 음식 다 남기게돼
왜냐면,,, 다 먹은 사람이 앞에서 멀뚱멀뚱 앉아있는 것도 부담스럽고 ㅠㅠㅠㅋㅋㅋ
나혼자 씹는 소리 나는 것도 민망해.. 뭔 느낌인지 알아..?
하,,, 솔직히 이 직원 속도에 맞추느라고 힘들다,,, 밥 따로 먹고싶다ㅠㅠㅠ
근데 그건 상황상 안돼서ㅠㅠ 너네도 이런 경우 있었어..?
나도 진짜 빨리 먹는단 얘기 듣는데 이게.. 씹긴 씹어.. 나름 다 씹어서 삼키는 거긴해(?) 속도가 안맞아서 힘들면 한 번 말해봐봐.. 나라면 그냥 원래 속도 차이인가보다~ 하고 내가 기다리는게 당연할 것 같고 나때문에 제대로 못먹으면 엄청 미안하고 그래서 괜찮으니까 원래 속도대로 드시라고 할 것 같은데..
배려심 있는 사람은 밥 먹는 속도 어느 정도 맞춰주던데 그런 사람이 드물어서 슬퍼
아예 그 사람이랑 친해져서 얘길 하거나 밥 먹는 속도 느리니까 먼저 들어가서 쉬시라고 하는 것도 좋은데 (된다면)
장이 예민해서 빨리 먹으면 체해서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던가 뇌가 포만감을 인식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어 밥 천천히 먹어야 덜 먹게되서 다이어트에 좋다는 둥 각종 잔머리를..
악ㅋㅋㅋㅋㅋ... 맞아 ㅠㅠㅠㅠ 동감하는 부분이야!!!
내가 배려하는 만큼 남도 나를 배려해주면 좋겠다... 이 생각해ㅠㅠ 모두가 나 같을 수는 없지만
정상 범위 안에만 있으면 좋겠다~ 늘 바래 ㅠㅠ 근데 그런 사람이 드문 거 같아서 현타올 때 많아...ㅜㅜ
그리고 천천히 꼭꼭씹어 먹어야 위에 좋대~ 이런저런 말하며 구슬리고 타일러도 봤는데
대부분 대답이 나는 천천히 못 먹겠어 그냥 빨리 먹게 돼~사는데 지장없어~ 이러니까 뭐 할말이 없당 ㅠㅠㅜㅜㅜㅠㅠ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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