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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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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연애]

이별 2주차,,,

글쓴이 2022-04-28 (목) 15:15 2년전 518
음 사귄지는 2년 조금 넘었고 자연스럽게 만나서 불같이 사랑했는데 올해 초부터 상대방이 바쁘고 사고나고 예전같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지라 서로 많이 예민해져있던 것 같아.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상대방이 변한걸 보고 적응하지 못하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건가 라는 불안감에 헤어지자는 말로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했던 걸 반복한게 10번 정도, 작년까지는 서로가 서로에게 최선이였지만 올해는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이 된다는 걸 느껴서 그런지 마지막으로 사소한 일에 헤어지자 했을 때 상대방은 모든걸 체념한 듯 그래 이제는 정말 헤어지자 라고 말했고 울면서 잡고 빌고 별 짓을 다해도 아직은 그 사람은 나 없이 후련해 보이더라구 착잡하고 내가 봐도 행복했고 서로가 서로에게 최선이였고 오빠도 한때는 우리가 정말 빛났다고 표현하더라 주변 지인이 많이 겹치는 지라 어쩔수 없이 이소식 저소식 듣는데 그냥 얼굴보고 예전처럼 웃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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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1번 댓쓴이 2022-04-28 (목) 15:21 2년전 신고 주소
그렇게 정들었던 사람과 이별하는 건 상대방에 교통사고 난 거랑 똑같은 슬픔이래
다른 말은 필요없고 새사람 맞이할 준비를 천천히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글쓴이 작성자 2022-04-28 (목) 15:23 2년전 신고 주소
사실 올해 상황이 변했다는게 큰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던 거거든,,,그사람한테 두 번이나 무너지니 더 힘들다 ㅠㅠ 고마워
          
          
1번 댓쓴이 2022-04-28 (목) 15:30 2년전 신고 주소
마음이 엄청 덜컥덜컥 내려앉았겠다... 지금 얼마나 밥맛도 없고 의욕도 없을까.. 그 마음 잘알아ㅠㅠㅠㅠㅠ
쓰니가 재결합할지 새로운 사람 만날지 모르겠지만 얼른 힘든 시간 흘러가지고 추억처럼 얘기했으면 좋겠다~~~ 화이팅!
               
               
글쓴이 작성자 2022-04-28 (목) 17:13 2년전 신고 주소
고마워 이런 한마디 한마디가 내 마음을 추스리고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말 고마웡!!
2번 댓쓴이 2022-04-28 (목) 15:57 2년전 신고 주소
지인 많이 겹치면 안 보려고 해도 자꾸 소식 보이고 해서 힘들더라 시간이 약이랬으니까 쫌만 힘내 ㅠ
     
     
글쓴이 작성자 2022-04-28 (목) 17:14 2년전 신고 주소
제발 나처럼 후회하고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 나는 언제든 받아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 ㅠㅠㅠㅠㅠㅠㅠ
3번 댓쓴이 2022-04-29 (금) 10:19 2년전 신고 주소
헤어지자는 말로 사랑확인만 10번째...

내 마음 편하자고 상대방에게 10번의 상처를 줬네
     
     
글쓴이 작성자 2022-04-29 (금) 10:47 2년전 신고 주소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4번 댓쓴이 2022-05-10 (화) 04:25 2년전 신고 주소
난 이제  1년 좀 넘었는데 아직도 생각은 나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고 단념하게 되는거 같아 연락 한번은 올 줄 알았는데 안 와서 좀 상처긴 하지만
     
     
글쓴이 작성자 2022-05-10 (화) 08:27 2년전 신고 주소
1년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 ㅠㅠ 다들 시간이 약이라곤 하지만 무뎌지는거지 아물지는 않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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