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발.. 정확히 지난주 수요일에 신논현역으로 코 리터치 받으러 갔었음. 근데 리터치 받고 오고나서 오른쪽 동공에 흰 반점이 생기고 존나 충혈됨. 왼쪽눈은 이상하게 밤만되면 눈속에서 뭐가 굴러다니고 너무너무 아파서 일부러 계속 슬픈생각하면서 눈물냈지만 소용 x
아무튼 오른눈 동공 흰 반점은 심각해보여서 며칠뒤바로 병원갔음 (왼눈은 밤에만 아파서 심각하게 생각 못했었어서 언급 안함) 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렌즈많이끼거나 끼거나 외상입은사람들에게 생기는' 각막궤양이랬음. 씨발.. 덤으로 시력도 병신됨... 하지만 나는 렌즈도 절대 안끼고 눈을 다친적도 없어서 의아했는데 그냥 운이 ㅈㄴ 더럽다 생각했음. 그런데 역시나 오늘밤 왼쪽눈이 또 존나 너무 아파서 눈을 못뜰정도였음.. 그래서 화장실에 겨우 가서 진짜 눈 뽑힐듯이 크게 벌리고 눈을 엄청 헤집다가 겨우 흰덩이 발견.. 눈곱인가 싶어서 손으로 빼고 한번 손가락들로 굴려봤는데 무슨 흰 돌가루들이 나옴.. 절대 일반 눈곱이 아니었음.. 그때 생각남... 성형외과 가던길 신논현역 교보근처 보도 바로옆에서 열심히 석회가루날리던 공사장...ㅡㅡ ㅅㅂ... 거길 지나가면서 눈이 줠라 아프고 따가웠던게 기억나고 내 눈을 ㅂㅅ만들어놓은게 아마 그 공사장이라고 생각이듬.. 거기일 수밖에없음 난 평소에 시력이 좋았고 렌즈도전혀 안끼고 진짜 눈관리 열심히했는데 관리 거지같이한 그 공사장 하나때문에 수십년 지켜온 내 눈 병신됨 ㅅㅂ 보도옆에서 석회가루 돌가루 엄청 날려대고 눈 엄청 따가웠을때 저래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ㅆㅂ.. 피해본사람이 나만 있을수가 없는데.. 누구 지나가면서 눈 따가운적 없었니? 제발 조심해.. 피해서가 꼭.. 나 그렇게 가까운것도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