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매번 귀엽고 작고 어리고
똥꼬발랄한 반려동물들만 보다가
한평생 같이 보내온 나이지긋한 반려동물
보내주는 영상이 뜨더라구..
동물들도 치매 걸리는 거 알아..?
밥을 먹고 돌아섰는데 뭘 하려고 했는지 까먹어서
계속 신경질적으로 울기만 하고
볼일을 보러 갔는데 화장실 위치를 기억하지 못해서
참다가 참다가 바닥에 그냥 볼일보고..
또 가끔은 주인을 기억 못해서 낯설어하기도 하고
너무 마음이 아파
저도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10살이라
머지 않을 미래 같아서 더 와닿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