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만 해서 채워지진 않더라구요 자기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니까 점점 올라가던데 저는.. 그래서 뭔가 일도 열심히 하고 취미도 늘리고 그랬어요 살은 다이어트 해서 다시 찌니까 더 자존감 하락 우울 까지 씨게 와서 병원도 일년 가까이 다녔어요.. 관련 유튜브 보는것도 나름 도움도 되기도 해요..! 항상 나 소중한사람. 이라는 생각도 함께 하는중이에요
이게 자존감 높이는것도 높이는건데 잘 유지되는 상태까지 만드는건더 힘든거 같아 ㅠ
나는 그렇게 생각해.. 생물학적으로 사람은 자주 보는 상대를 더 예쁘고 잘생겼다고 인식하게 된다더라?
눈에 익으면 더 나아보이는 그런거..
근데 내 얼굴은 내가 매일매일 보는데도 예뻐 보이질 않는다면, 그건 뭔가 문제가 있는거다, 내가 날 깎아내리는거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도움이 되길 ㅠㅠ
'난 나야, 니가 뭔데 내가 뚱뚱하니 마니 건방지고 예의없게. ㅅㅂ ㄲㅈ!'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보세요.. 각자가 타고난 성격이 있고 타고난 외모가 있는데, 좀 글래머러스한 체형일수도 있고 애초에 살이 없는 체형인건데 그걸 왜 지 기준을 혼자 정해서는 상대한테 감히 무례하고 무식하게 "뚱뚱하네, 마르네" 이 짖롤을 하지 ㅎㅎ? 그 말은 "난 너 있는 그대로 모습, 너가 태어났을때부터 부여받은 그 모습이 내가 기뻐하는 기준에 맞지 않아서 불쾌하고 싫어!" 라고 말하는 아주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는 언행임. 또한, 살집이 있어서, 키가 커서, 얼굴이 커서, 머리가 짧아서, 코가 뭉툭해서, 근육이 발달한 체형이어서 등등 그만의 매력이 있는거임. 쓰니씨 주변에 님의 아름다움을 못보는 사람만 한가득있다해서 쓰니가 아름답지 않은건 아닌것 ^^.
나도 한 때 그랬었는데.. 남들이 날 쳐다보는 것도 싫고 내가 남을 쳐다보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항상 눈을 피하곤 했었어. 밖에 나가는 것도 싫었어. 난 다이어트를 하면서 내 자신과 정말 많이 친해졌어. 살을빼서 예뻐져서가 아니야. 매일 나를 위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먹는것, 힘들게 운동하고 나서 느끼는 성취감.. 이런 시간들이 쌓이면서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었어. 나에 대해 잘 알게 되니까 그제서야 다른 사람을 만날 때도 눈을 피하지 않을 수 있게 됐어.. 꼭 다이어트가 아니어도 좋으니까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