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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곧 서른인 백수...

글쓴이 2020-11-05 (목) 01:40 3년전 1980

부모님 집에 얹혀산지 29년... 작년 7월 중순쯤 일 못해서 짤리고.. 자존감은 더 낮아지고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네요...ㅋㅋ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고 처음보는 사람들은 예쁘다고 좋아라해주는데 사실 겉만 멀쩡해서... 어릴때부터 우울증은 달고 살았고.. 회사다닐때 업무 실수가 잦아서 병원가서 뇌파랑 이것저것 검사해보니 엎친데 덮친격으로 adhd였더라구여ㅋㅋㅋㅋ 상담받으면서 많이 울기도 했네요.. 스스로는 정상인인거같고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을 가진 사람인데.. 저는 왜이러는거며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너무 막막하고.. 실업급여 받는날도 조만간 끝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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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건
1번 댓쓴이 2020-11-05 (목) 13:09 3년전 신고 주소
저도...... 허허.................... 백수는 아니지만
아홉수때는 일을 안한 시간이 더 많았네요ㅜ.ㅜ.................
2번 댓쓴이 2020-11-05 (목) 02:44 3년전 신고 주소
아 이거딱제얘긴줄알아써여....ㅋㅋ저도반오십인데...백수에여...인생허무하고..저도예쁘단말듣는편인데 스스로는 자존감개낮아서 집에서 성형만알아보고있고 하제인생ㄴㄷ같이느껴지네요....
3번 댓쓴이 2020-11-07 (토) 20:14 3년전 신고 주소
저도 adhd인데 자꾸 집안에만 있으니깐 더 안좋은 생각만 심해지는 것같아요. 무언가를 한다는 것보단 그냥 시간 맞춰서 밖에 나가서 산책 하루 세번만 해도 예전보다는 조금 낫더라고요 ㅠㅠㅠ 저도 글쓴이도 함께 힘내요 ㅠㅠ 우린 이겨낼 수 있어요
4번 댓쓴이 2020-11-05 (목) 11:54 3년전 신고 주소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제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항상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고 매일매일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5번 댓쓴이 2020-11-05 (목) 13:26 3년전 신고 주소
저두요새 우울증이랑불면증으로  외적인직업이라 나가지도못하고 공황장애로거기다코로나로 더우울하고 할수있는직업이라곤그것뿐인데정말 저두27인데 우리올해까지 다이겨내서내년엔좋은날만가득하길빌어요!^^♡
6번 댓쓴이 2020-11-05 (목) 15:20 3년전 신고 주소
힘내요 세상사 사는게 힘드네요 무언가 준비하다보면 언젠가 길이 보일지도요
7번 댓쓴이 2020-11-05 (목) 16:25 3년전 신고 주소
헉 졸귀탱이에요! 우연히 보다 기분 좋네요 히히
8번 댓쓴이 2020-11-05 (목) 20:43 3년전 신고 주소
같이 힘내요 ㅠㅡㅠ 꼭  웃을 날이 올꺼에요..!
9번 댓쓴이 2020-11-05 (목) 21:00 3년전 신고 주소
제 주변엔 일찍 취업해도 자신의 일과 맞지 않아 좌절하는 사람도 있고 늦게까지 취업을 못해도 잘 헤쳐나가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걱정하지마시고 화이팅해요!
10번 댓쓴이 2020-11-05 (목) 22:18 3년전 신고 주소
작은 성취감부터 쌓아보는거 추천해요!
자존감이 낮다고 느낄때, 하다못해 하루에 만보 걷기같은 작지만 실현가능한 것들로 내 삶을 채워보셔요 분명 도움될거에요
11번 댓쓴이 2020-11-06 (금) 18:25 3년전 신고 주소
제 얘기인 거 같아요 저도 우울하고 자존감이 요즘 낮아져서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ㅜㅜㅠ 힘을 내세요 잘 되실 거라고 믿고 응원할게요
12번 댓쓴이 2020-11-06 (금) 18:26 3년전 신고 주소
너무 자존감 내리지 마시구 화이팅 하세요@!! 자격증 준비라도 해보시거나.. 취업 준비를!!!
잘될거에요 힘내요ㅎㅎ!!!
13번 댓쓴이 2020-11-06 (금) 20:54 3년전 신고 주소
아휴.. 진짜 시간 너무 금방하는 것 같아요. 순식간에 정신차려보면 2~3년 훌쩍 지나는 느낌..ㅠ
14번 댓쓴이 2020-11-07 (토) 01:43 3년전 신고 주소
진짜 일안하게되는게 오래될수록 몸은편하지만 스트레스는 커지는것같아요ㅜㅜ
15번 댓쓴이 2020-11-07 (토) 13:43 3년전 신고 주소
저도 병원가면adhd일거같아요... 진짜 저도 실업급여받는데 코수술망해서 내년에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16번 댓쓴이 2020-11-08 (일) 19:50 3년전 신고 주소
근데 확실히 집에만 있으면 우울감도 더 높아지고 정신이 피폐해지는것같아요. 사람들 자주 만나고 그래보세요!
17번 댓쓴이 2020-11-09 (월) 03:09 3년전 신고 주소
취준생인데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다 망한 것 같습니다...
18번 댓쓴이 2020-11-09 (월) 12:05 3년전 신고 주소
하고싶은 일과 할 수 있는일 접점을 찾아서 뭐라도 시작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ㅎ
19번 댓쓴이 2020-11-09 (월) 14:03 3년전 신고 주소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좋아하시는 무언가 찾아서 작은것부터 시작하는거도 좋을거 같아요...!
20번 댓쓴이 2020-11-09 (월) 17:19 3년전 신고 주소
충분히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예요! 걱정하지 말아요!
21번 댓쓴이 2020-11-09 (월) 19:30 3년전 신고 주소
성장이 중요한 법입니다.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세요.
22번 댓쓴이 2020-11-09 (월) 21:09 3년전 신고 주소
완전 제 얘긴줄 알았어요ㅜㅜ 저도 일할때 실수도 많고 적응못해서 잘릴 때도 있고그랬는데 그럴때마다 자존감 바닥으로 떨어지더라구요 요새 집에만 있어서그런건지 사람이 더 우울해지네요
23번 댓쓴이 2020-11-10 (화) 20:40 3년전 신고 주소
성인 ADHD 은근히 많대여
오히려 모르고 사는것보다 지금이라도 알아차리신게 다행이죠
약만 꾸준히 먹으면 엄청 괜찮아지고 아무 문제 없다하니 화이팅하시길
24번 댓쓴이 2020-11-11 (수) 03:03 3년전 신고 주소
일단 병을 치료하는게 우선일듯 합니다.. 끝없이 생각만 하다간 수렁에 빠지기 쉽더라구요. 생각을 돌릴만한 취미가 있는거도 좋은거같아요 저같은 경우 책에 몰두하고 살다보니 쳐져있던 정신이 좀 회복되었거든요
25번 댓쓴이 2020-11-11 (수) 18:36 3년전 신고 주소
정신과 의사가 추천해준 것은 집에만 있지말고 밖에 돌아다니고 운동을 하라고 하네요 그러면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6번 댓쓴이 2020-11-12 (목) 21:29 3년전 신고 주소
일단 씻고,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랑 끼고, 잠깐 밖에 나가보는 거 어때요~~?
쌀쌀한 공기 느끼면서 주변 산책도 좀 하고,
오랜만에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 적당한 주변 소음도 좀 듣고,
가볍게 걷고 오신 다음에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고, 그 걸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27번 댓쓴이 2020-11-15 (일) 05:40 3년전 신고 주소
ㅠㅠ 아이고..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새 사회도 흉흉하고 자존감 깎이기 딱 좋은 환경이에요.. 그래도 우리 살아남읍시다.. 화이팅..방법은 그냥 덤덤하게 한파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 같아요..
28번 댓쓴이 2020-11-25 (수) 19:44 3년전 신고 주소
아직 서른이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요... 하루에 한 번씩은 가까운 곳이라도 마스크 쓰고 다녀오세요. 집에만 있지 마시고...
29번 댓쓴이 2020-11-26 (목) 07:58 3년전 신고 주소
adhd 약 먹으면 괜찮아진다던데 약은 드셔보셨나요? 겉모습이 멀쩡하신거 엄청난 장점이에요! 업무 실수가 많으신건 그 직무와 잘 안맞으셔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앞으로 업무 하실 때 꼼꼼하게 하시려고 노력해보세요. 저도 글쓴님처럼 업무실수 많이 했어요. 근데 고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더니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할 수 있어요!
30번 댓쓴이 2021-02-02 (화) 22:10 3년전 신고 주소
저도 백수입니다 걱정하지마세요
파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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