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junews.com/view/20191113092311015
중국 베이징에서 페스트가 발생했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라 추가 확산 우려가 제기된다.
1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인민정부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에서 페스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네이멍구자치구 출신 2명이 전문가 합동 진찰을 거쳐 페스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오양구 인민정부는 "현재 환자들은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며 "관련된 방역·통제 조치도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페스트는 페스트균이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오한, 고열, 두통에 이어 현기증이 일어나며 의식이 흐려지게 돼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