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에 얹혀산지 29년... 작년 7월 중순쯤 일 못해서 짤리고.. 자존감은 더 낮아지고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네요...ㅋㅋ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고 처음보는 사람들은 예쁘다고 좋아라해주는데 사실 겉만 멀쩡해서... 어릴때부터 우울증은 달고 살았고.. 회사다닐때 업무 실수가 잦아서 병원가서 뇌파랑 이것저것 검사해보니 엎친데 덮친격으로 adhd였더라구여ㅋㅋㅋㅋ 상담받으면서 많이 울기도 했네요.. 스스로는 정상인인거같고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을 가진 사람인데.. 저는 왜이러는거며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너무 막막하고.. 실업급여 받는날도 조만간 끝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