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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나는 우울의 이유를 찾아 만들어서라도 우울한 인간인듯

글쓴이 2021-11-21 (일) 09:36 3년전 264
https://sungyesa.com/new/secret/326710
니들 혹시 그거 아니
약간 힘들고 약간 가슴 아프면 남한테 얘기할 수 있는데 너무 힘들고 너무 괴로운 일은 차마 남한테 말도 못하겠는거..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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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1번 댓쓴이 2021-11-21 (일) 13:10 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326734
내용은 공감이 안가고, 제목은 공감간다. 난 아주 어릴때부터도 행복에 대한 임계치가 낮았음..
2번 댓쓴이 2021-11-21 (일) 14:26 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326742
저는 제목도 공감가고, 내용도 공감이 가요....우울할땐 내가 우울할 이유만 찾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힘든건 말 못하겠어요. 글쓰니가 몇살인지는 모르지만 저 30대 중반인데, 20대에는 말도 못하다가 30대에 나도 한번 말 해볼까 하면서 사람들이 자기네들 힘든 일 말 할 때 저도 말하기 시작했어요. 말하고 나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누구한테 말하면 동정표 살까봐 말 안했는데, 동정표 안받아요. 그 사람들 자기네들한테 더 관심 많아서 내 이야기 듣고 자기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저는 제 이야기 해서 마음이 풀리고, 상대는 또 상대 이야기 해서 마음 풀리고, ㅋㅋㅋ 서로 자기네들 이야기 하기 바쁘니까 쓰니도 말할 수 있을 때 힘껏 말해요.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큰맘먹고 말하지 말고, 상대 이야기 듣다가 나도 그랬다, 그러고 이야기 해버려요. 속에 쌓고 살면 더더더더더더더 많이 우울해요. 저는 지금 남친한테 맨날 "어릴때 차별받았고, 나는 쓸모없는 존재인줄 알았고, 친척들은 날 없는 취급한다" 이랬더니 남친새끼가 "나는 사랑으로 차별받았고, 나는 내가 대단한줄 알았고, 친척들은 내가 남자라 우쭈쭈했다" 그러면서 지얘기 하길래ㅋㅋㅋㅋ짜증나서 내 이야기 더  하게 되더라구요. 힘내라고밖에 말 못하지만 우울할때 우울감 즐겨요!! 나중엔 행복감도 찾아올거에요^^
3번 댓쓴이 2021-11-21 (일) 20:55 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326822
나도 약간 일단 우울하고 그 우울한 이유를 찾음..우울중독같기도
4번 댓쓴이 2021-11-22 (월) 10:18 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326951

그냥 뭔가 그럴때 속으로 삭히는듯.. ㅠㅠ 남들한테 말하는게 좀 부담스럽기도해
5번 댓쓴이 2021-11-22 (월) 12:13 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327003
만약 남한테 말해서 마음이 더 무겁다면 말 안 하는 게 낫지
6번 댓쓴이 2021-11-29 (월) 16:19 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329046
나도 말 잘안하는데 말 할 수 있는 사람 만들고 싶더라
7번 댓쓴이 2021-12-01 (수) 13:49 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329906
늘 우울했다가 괜찮았다가 우울했다가 성격인건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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