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 해 본 입장에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아. 평소 잘 붓는 편이야? 난 잘 안붓는 편이라 우리 엄마도 신기하다고 할 정도였는데 절개라서 피멍 때문에 한달동안은 보기 좀 그랬어. 멍은 2달 넘게도 가거든. 그리고 그게 뿔테를 쓴다고해도 그냥 눈 앞에 뭐가 하나 더 있어서 스스로 괜찮다고 위안하는거지 가려지는게 아님. 특히 피멍은 눈 주변 피부에 다 퍼지기 때문에 안가려져. 나야 거울 보지 않는 이상 내 눈이 안보이지만 나를 보는 상대방들이 당황해서 ㅎ 회사에서 그런걸로 별말 없음 괜찮지않을까?
난 일 그만두고 했어. 매몰이랑 절개는 달라. 쉽게 비교해서 말해주자면 손가락이 어디 부딪혀서 살짝 긁힌 상처가 낫는거랑 칼에 베여서 찢어진 상처가 낫는 것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돼. 멍이 처음에는 눈 두덩이랑 눈 주변에 씨뻘겋게 시작됐다가 점점 눈 아래로 타고 내려가면서 푸르고 노랗게 변해. 그 푸르고 노란 멍이 오래가. 사람마다 멍이 얼마나 가는지는 차이가 있겠지만 절개를 하면 피가 나고, 절개했던 피부가 아무는 과정에서 계속 내부 출혈이 있기 때문에 멍이 안생기기 어려워. 본인이 잘 판단해서 결정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