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 참고 한달 정도만 해봐. 나는 이제 한달차인데 예사처럼 맨날 나가기 싫어서 몸부림쳤는데 나가서 그냥 걷다가 들어올게 될 지언정 우선은 무조건 나갔어. 그럼 뭐라도 하게 됨. 운동 코스도 여기저기 계속 바꿔가면서 하는데 요즘 가는 동네 호수공원에서 갈 때마다 마주치는 할아버지가 계시거든. 연세도 많으시고 다리에 문제가 있으신지 약간 절뚝이시면서 똑바로 서지도 못하시는데 항상 정해진 시간에 나오셔서 일정한 속도로 한번도 안쉬고 2시간정도 뛰다가 들어가시는거 보고 진짜 자극 많이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