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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사람을..만나고 싶은데.....

글쓴이 2023-11-02 (목) 02:27 1년전 694
https://sungyesa.com/new/secret/566677
안녕 다들

나는 오래사귄 남친이 있어.
이번에 남친이 멀리 출장을 가게되면서 롱디커플이 됐어.

난 지금 타지생활중이고 2년 넘었어.
극I라 딱히 취미생활이라곤 집에서 하는것밖에 없어.
남친은 이 부분을 좀 좋아하긴해.

근데 내가 요즘 나이도 좀 차고 하니까 사람을 만나고 싶더라고. 직장에서 만나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데 큰 사무직도 아니고 직장 사람들이랑 사적인 관계 맺는걸 정말 꺼리는 사람이라 퇴근후에 연락도 잘 안해. 저녁도 잘 안먹고..

원래 남친이랑 맨날 있으면서 딱히 불편한건 없었는데 남친이 멀리 갔다보니 좀 외롭기도 하고 (이성적으로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 없어서 심심....) 혼자 노는것도 정도가 있지ㅠㅠㅜ

그래서 고민하다 카톡 오픈채팅에 취미 같이 하는 그룹들이 있는걸 보고 같이 하려고 하거든.
별건 아니고 보드게임...
보니까 보드게임이나 클라이밍 하는 사람들도 있고 산 타는 사람 방탈출하는사람 많더라고.
그 200명 좀 안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고싶은 취미를 되는날 투표해서 모여서 노는 그룹같아.
남녀는 딱히 구분안하고 노는거같고 아직 안나가봐서 모르지만 끝나고 술이나 이런것도 안하는거같아.

그래서 여기에 나가보려고 한다 했더니 남친이 되게 비아냥 거리듯이 알아서 해라~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남친이 좀...이런거 싫어하긴 하는데... 그래서 내가 집순이라 좋았대.

아무튼 자기는 별로라고 솔직히 정상적인 루트도 아니지않냐 계속 그러는데 정말 비정상적인 방법일까??
그럼 난 도대체 사람을 어디서 만나서 취미 생활을 해야하는걸까?
나 혼자하는건 지금도 충분히 즐기고 있는데 이제는 사람도 만나고 싶고. 막 술먹고 하고싶은것도 아니고(어차피 술찌고 술도 안좋아함. 그런 자리도 싫어함. 오히려 시끄러워서 짜증나는 편에 속함.)

좀 혼란스러워서 익수에 남겨봐.
예사들이 보기에도 좀 그래?
남친은 그냥 정상적이지가 않다 라고만 하고 그럼 내가 사람을 어디서 만나냐고 물어보면 그래 너 알아서 해라 내가 싫어하는거 알면서 그러냐. 하고 말아.

상대 싫어하는거 잘 안하려고 하는데 그냥 안가는게 맞을까?? 안가면 진짜 나 맨날 집에만 있을거같아... 약속이라도 있어야 나갈거 같은데. 나가도 집 앞 산책뿐이야.
다들 어디서 사람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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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건
1번 댓쓴이 2023-11-02 (목) 02:42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6685
너 나이좀 있나보네 지금남친 오래 만났다고 하는거보니까 서로 결혼 생각도 아주 없진 않는것같고 남친이 살짝 너를 통제할려고 하는게 있나 근데 남친 입장에선 니가 타지에서 다른 사람들 계속 만나다보면 언젠가 바람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경계하는 것일수도 있음 니가 극i성향 직딩 집순인데 딱히 취미조차 없다면 끽해봐야 얼굴 접하는 사람들이라곤 단골 미용실이나 다니는 헬스장 사람들밖에 더있을까 싶음 난 숨막혀서 사람들 아예 안만나곤 못살아
     
     
글쓴이 작성자 2023-11-02 (목) 02:45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6686
20대 극후반이야. 통제하려는게 있는것도 있는데 사실.내가 딱히 신경안쓰는부분이라 별 생각은 없어. (염색이나 타투같은..) 나도 별로라 통제받으면서도 안받는?
게다가 미용실도 안가. 머리도 안하니까 그냥 일자로만 집에서 자르거든. 헬스도 안하고.
예사는 어디서 만나?
          
          
1번 댓쓴이 2023-11-02 (목) 02:50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6687
나는 영업하고 장사하는 사람이라 사람만날일이 너무 넘쳐서 탈이야 일할때 말고 평상시에도 단골 미용실 옷가게 피부관리실 다니는 헬스장 이런데마다 단골뚫으면 순식간에 친구먹고 지냄 근데 mbti가 딱 중간정도 e에 가깝긴 한데 그래도 주로 i 나오는게 함정ㅋㅋ 난 내가 만나는 남자가 나 간섭하고 가르칠려고 드는거 못참아 집 전세금 내앞으로 증여할정도면 생각은 해보겠지만 그정도도 아닌데 목숨걸고 사랑하는것도 아니면서 그깟 남자때문에 스트레스 받느니 그시간에 다른놈 만나고 말지; 20대 후반이면 아직 나이가 그렇게 많은건 아니라 그남자한테 굳이 아쉬워서 목매달 필요는 없는거같음
2번 댓쓴이 2023-11-02 (목) 11:39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6759
흠 그럼 주변에 남자친구 말고는 만날 사람이 아예 없는 상태인거야? 좀 상황이 답답하긴 하다...난 정말 새로운 사람이 만나고싶은거면 뭐라도 하긴 할거 같아.남자친구는 걱정이 되니까 그러는 걸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남자친구만 보고 살건 아니지 않아? 그게 괜찮다면이야 남자친구 말 듣는거고
3번 댓쓴이 2023-11-02 (목) 14:08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6791
* 비밀글 입니다.
     
     
글쓴이 작성자 2023-11-02 (목) 14:46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6813
* 비밀글 입니다.
          
          
3번 댓쓴이 2023-11-02 (목) 19:52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6985
* 비밀글 입니다.
               
               
글쓴이 작성자 2023-11-02 (목) 21:36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7006
* 비밀글 입니다.
                    
                    
3번 댓쓴이 2023-11-03 (금) 02:56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7111
* 비밀글 입니다.
                         
                         
글쓴이 작성자 2023-11-03 (금) 09:54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7149
* 비밀글 입니다.
3번 댓쓴이 2023-11-05 (일) 20:41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7882
* 비밀글 입니다.
     
     
글쓴이 작성자 2023-11-05 (일) 23:37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7923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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