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날 이마보톡스를 맞았어요.
쌍커풀수술했던 병원에서 저에게 아직 이마 힘을 써서 눈을 뜬다며 보톡스 맞아보는 것을 권장하여,
이마보톡스에 무지했던 저는 부작용 같은 것도 일절 모른채 그냥 공짜로 해준다기에 별 생각없이 맞았습니다.
일요일까지는 내 의지대로 이마에 힘도 줄 수 있었고 외관상으로 맞기 전과 후가 별 차이가 안나서 이마 보톡스란 원래 이런거구나 생각하며 있었는데요.
3일째였던 월요일 점심부터 이마를 도저히 움직일 수 없고
눈꺼풀이 내려와 쌍커풀이 쪼그라들고 눈도 덩달아 쪼그라졌..
살면서 지금 이 순간이 제일 못생긴 것 같은 느낌 ㅜ.ㅜ...(근데 주변에선 크게 달라진 거 없다고 하는..)
구글 및 네이버에서 보톡스 빨리 푸는 법 / 해독제 등만 검색해봤는데 보톡스는 시간만이 답이라길래 절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