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눈 트임 상담을 갔었는데
의사가 트임은 하지 말고 코에 필러를 맞으면 약간 눈도 트이고 콧대도 생긴다 함
혹해서 필러를 맞음ㅋㅋㅋ
그리고 나이 먹으면서 꺼지는 부위도 조금씩 맞음...
그렇게 필러랑 살다가 어느 순간부터 붉어지고 모양도 점점 이상해져서 녹이기로 결심
여기저기 손품 팔아보고 기준을 세움
집이랑 가깝고 초음파는 안보는 것보단 보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있어야 하고, 너무 후진 초음파는 싫고 비전문의도 싫었음
그래서 여러 후보를 정하고 상담 다니다 여기로 결정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한 말이 많아서 걱정됐으나 결과적으론 만족함
평소 고통을 잘 참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가 시술 자체가 별로 아프진 않았고...
알레르기 검사도 해줘서 안심됐음ㅋㅋㅋㅋㅋ
원장님 초음파 보면서 꼼꼼히 녹여주심. 뭔가 무뚝뚝한 편인듯한데
그래도 무슨 질문하면 답은 다 해주셨음
끝나고 좀 부어있긴 했지만 시간 지나니 서서히 나아졌고 태초의 나의 모습이 나옴ㅋ
필러 다시 해야되나; 고민되긴 하는데 자제하려고 노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