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퇴근하고 시술 받았고 원래 얼굴형이 고민이라 인모드랑 입술필러 이렇게 알아보고 갔는데, 상담 실장이라는 사람이 나는 얼굴에 워낙 살이 없으니 인모드를 다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중턱이 좀 생기니까 턱부분 위주로 하자 이러셨어요. 그리고 옆볼에 필러 맞아야 된다고 하길래 필러는 아예 생각도 없었어서 안하려고 하니 얼굴에 살이 워낙 없는데 양 옆 볼에 필러 조금씩만 넣어야 채워진다 1cc 씩 넣자 이러길래 좀 오바라서 저는 1cc는 좀 그렇고 양쪽으로 0.5cc 할 수 없냐 이랬는데 원래 각 2cc씩 넣어야하는거 워낙 티안나게 해달라 하셔서 1cc말씀드리는거다 1cc가 최소 용량이고요. 이렇게 말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말한대로 시술했어요.
그 날 바로 인모드 진행(턱 위주로 광대 조금), 양쪽 볼에 필러 1cc씩 시술했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가만히 있을때는 괜찮은데, 이게 붓기때문인지 욱신거린다 해야하나 광대 밑 부터 턱관절이 아픔. 그리고 제일 고민이고 울고 싶은건..
양치 하려고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먹을때, 입을 벌리는 행동을 하면 바로 광대ㅜ밑에 멍울? 같은게 무슨 사탕알 마냥 툭 튀어나오는데 아ㅜ너무 스트레스인거에요ㅠㅠ.. 병원에서는 아직 시간이 너무 안지나서 기다려보라하고
오늘 5일지났는데, 그대로에요.. 만지면 욱신거리고 턱도 아프고 볼도 아프고 어디 처맞은 것 같네요. 진짜 개빡치는 건 목요일부터 목이랑 온 얼굴 전체로 고름이 찬 좁쌀 여드름이 두드러기 같이 퍼지더니 얼굴을 다 덮어버렸다는 겁니다... 두드러기는 다른 피부과에서 치료중이고, 이 멍울 같은 건 사라질까요? 눈물만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