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살이 너무 없어가지고 박복해보인다는 말을 많이들어서 작년 9월에 1차 맞고 올해 3월에 2차 맞았어요ㅎㅎ
근데 또 너무 성형 미인처럼 막 이마 빡! 볼 빡! 턱 빡! 이런건 싫고 자연스러운 볼륨을 원한다고 말씀드리고 상담 받은날 바로 수술했어요ㅎㅎ
허벅지에서 지방빼서 했는데 솔직히 1차 때는 허벅지가 너무 아파서 얼굴 불편한건 크게 못느꼈었고 얼굴 지방이식하려고 소량 빼는 것도 이렇게 아프면 지방흡입은 절대 불가능 하겠구나 생각했어요^^;;
얼굴은 그냥 멍이랑 붓기가.. 붓기가 어마어마해서 처음에는 진짜 성괴같아서 걱정이 많았어요. 진짜 빵빵 정도가 아니라 바늘로 찌르면 터질 것 같은ㅋㅋㅋㅋㅋ 그 붓기가 어느 정도 자연스러워지는데 3주는 걸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는 대.대. 만족!!!
이게 자연스러운건가? 싶었는데 거의 처음에 넣은게 100 정도면 이게 진짜 생착해서 살아남는게 20~30? 정도인 것 같아서 시간이 흐르니까 1차 맞은게 많이 빠지고 자연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너무 많이 빠져서 2차 수술을 예약하고 진행했는데 2차는 진짜 훠얼씬 수월했어요.
수술 당일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고 붓기가 1차때 비해서 거의 10분의 1정도? 거진 일주일만에 붓기 다 빠졌던 것 같아요. 멍도 주사 바늘 넣은 곳 말고는 없었어요ㅎㅎ
이제 2차 맞은지도 2달이 넘어서 완전히 자연스러워졌고 솔직히 어느 정도 붓기가 있을 때가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은^^
얼굴살 없어서 지방이식 하시는 분들 세 번 하세요, 네 번 하세요ㅠㅠ 박복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ㅠㅠ
풀페이스 필러도 맞아봤는데 필러는 아무래도 부분적으로 꺼진다거나 아래로 쳐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방이식이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