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여름휴가를 꿈꾸며 작은 섬으로 스쿠버 다이빙 여행을 떠난 연인. 스쿠버 다이빙을 마치고 물 위로 올라온 다니엘과 수잔은 보트가 해변에서 수십 킬로미터나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 자신들만을 남겨 놓고 떠나버렸다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끝없이 펼쳐진 바닷속에 홀로 버려졌다는 끔찍한 공포감이 엄습하는데 얼음같이 차가운 바다는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으로 이들을 괴롭히고 실낱같은 구조의 희망은 점점 사라져간다. 위협적인 상어 떼마저 주위를 맴돌자 공포는 극에 달하는데 과연 이들은 망망대해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